행사 리허설 진행으로 수업시간 중 소음 발생 // 외부 노점상 올해는 허가 대신 환경부담금 받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48대 ‘SODA’ 총학생회와 축제 준비위원회의

주최로 2016년 대동제가 진행됐다. ‘소 다이나믹(SODYNAMUIC)’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교내 전역에서 서바이벌 게임, 클럽 DJ파티, 가요제, 타로카드, 헤나, 동아리 무

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정동화(경상대 경영 13) 씨는 “수업이 있

는 시간에도 리허설을 진행하거나 음악을 틀어 소음이 발생한다”며 “수업 듣는 학생

들한테 피해가 간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캠퍼스와 따로 축제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

서는 ‘울림’ 상주학생위원회 회장 조복균 (생태대 축산생명공학 11) 씨는 “상주캠퍼

스는 체육대회와 여성의 날 행사를 크고 중요하게 여겨 오래 준비하고 진행하는 편

이다”며 “해당 두 행사가 끝나고 나면 예비군 기간이고, 그 이후는 기말고사라 학생

의 본분인 학업과 축제가 겹치면 학생들이 힘들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마다 문제가 된 외부 노점상의 대동제 기간 교내 상업행위가 올해는 허가됐다. 제

48대 ‘SODA’ 총학생회장 박상연(사범대 물리교육 10) 씨는 “첫 번째는 음식의 안

전, 두 번째는 노점상 주인과의 마찰 때문에 노점상 허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

며 “이번 대동제에서는 소수의 푸드트럭만 사전 검열을 통해 허용하고 다른 노점상은

제재를 가하려 했는데 이미 들어온 노점상은 경찰이 개입해도 억지를 부리며 마찰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결국 노점상들과의 합의 끝에 주막에 피해를 안 주는 위치에 최

소한에 노점상을 허락하되 각 단위별 환경분당금 20만원을 총학생회로 납부하기로

결정됐다. 총학생회는 해당 금액을 대동제기간 동안 발생한 파손 물품 복구에 사용

할 예정이며 해당 결산은 대동제 이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행사 2일 전

부터 사설 경비 및 교내 경비업체와 함께 아예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지만 된다는 것

을 이번 대동제를 통하여 알았고 내년에는 이 사실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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