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현충일과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제48대 ‘SODA’ 총학생회의 공약인 천원조식이 시범 운영된다. 천원조식 시범 운영은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복지관 2층 학생식당에서 시행된다. 메뉴로는 본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측에서 제안한 브런치, 4찬정식, 주먹밥과 미소된장국 등이 돌아가며 제공될 예정이다. 생협 최정분 기획관리과 과장은 “평소 본교와 타대 학생식당에서 수요가 많은 메뉴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48대 ‘SODA’ 총학생회 부회장 김기훈(공대 응용화학 12) 씨는 “기존 공대식당에서 조식 시간대에 판매 중인 1,500원의 국밥은 하루 이용자가 15명 내외라, 이번 시범 운영의 수요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처 학생지원팀 채상훈 주무관은 “이번 시범 운영의 적자 분은 총학 측에 배정됐던 학부생 학술활동 예산으로 충당하고 인건비는 생협 측에서 부담하나, 수요가 확인돼 2학기에 시행하게 된다면 사업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본 사업에 대해 김두기(IT대 전자공학 11) 씨는 “자취생들에게 천원으로 싸고 든든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사업인 것 같다”며 “하지만 시범 운영에만 그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가현(IT대 컴퓨터학부 12) 씨는 “통학생들은 대부분 수업시간에 맞춰 등교하는 경우가 많고, 소속 단대가 복지관과 먼 학생들은 이용하기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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