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SODA 총학생회

 

제48대 'SODA' 총학생회가 지난 2015년 11월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한 1학기가 지나갔다. 총학생회가 선본 설립 시 내세웠던 30개 공약들의 진행상황을 중간점검해보고, 방학 이후 2학기에는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져야할지 살펴보자. 이하 공약들의 진행상황 설명은 부총학생회장 김기훈(공대 응용화학 12) 씨의 말이다●

완료 - 총 10개 -

등록금(실험-실습비) 내용공개

등록금 실험실습비를 납부하는 공대, IT대, 생과대 등의 단대 회장들에게 자료를 송부해줬다.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사업 제안 의도랑은 어긋나게 완료됐다. 해당 단대들은 실험실습비를 추가로 납부하기 때문에 해당 실험실습비에 대한 예산과 세출이 따로 존재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본부 측에서 받은 자료로는 등록금 전체에 대한 예산과 세출만이 존재했다. 결국엔 실험실습비기 때문에 그 실험과 실습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에 지불되는 것이 마땅하나 따로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아 정확히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다고 추적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학교에서 재정운영을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본부에 요구하기가 애매하다.

- 익명 : 등록금 속에 실험 실습비를 공개하겠다는 공약이 지켜졌다고 하는데, 이를 체감하진 못하고 있다. 실습비가 등록금에 포함돼 나와 정확한 액수를 알 수 없어 제대로 시행 된 공약이라 보기 어려운 것 같다.

 

총선공약제안

지난 제20대 총선 전 선거운동 기간 중에 경북대학교 소속구인 북구 갑 정태옥 후보에게 937, 410 버스 탄력배치에 대한 질문지를 보냈다. 정태옥 후보도 본교 앞으로 지상철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기 때문에 대중교통에 관심이 많으리라 판단해 전략적으로 정 후보를 선택했던 것. 북구갑을 대상으로 공약을 제안하고자 할 때 모든 정당 및 무소속에 질문지를 보낸다면 본교 학생들이 소위 ‘정치질한다’고 느낄까봐 염려가 많이 됐다. 탄력배치 문제는 학교의 힘과 시청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의 힘이 전부 합쳐져야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안하게 됐다.

-김민수(경상대 경제통상 11) : 본교 재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그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제안되었는가, 또 제안 과정에서 총학생회가 충분히 노력을 하였는지 의구심이 든다.

 

937-410 버스

937, 410번 탄력배치를 완료했다. 상시 운행 시간보다 2분가량 탄력배치해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1~2분 차이라 체감하기 힘들다. 탄력배치 자체는 완료되었지만 체감할 수 있게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신경 써서 진행해야할 것 같다. 북구 갑 의원에 정태옥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총선공약제안 사업으로서 완료했던 937, 410 버스 탄력배치 공약 실천을 기대 중이다.-한진주(자연대 통계 15) : 배차간격이 줄어들었다는 체감은 하지 못했다. 버스를 주로 한산한 시각인 아침 10시 전후에 이용하기 때문에 혼잡함이 줄어들었다는 체감도 딱히 하지 못한 것 같다.

인터넷 강좌 확대

사업 결과 2016년도 1학기 시작하며 2개가 더 늘어 현재 총 6개의 인터넷 강좌가 있다. 아쉬운 점은 인터넷 강의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부정행위 등 윤리적인 문제들에서 기대치보다는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이 생겨서 걱정이 된다. 몇몇 강좌 같은 경우 강의 정규 녹화도 실시하고 있다. 근데 본교에서 가진 LMS, ULMS 등의 서버가 많이 취약해서 이 부분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정규녹화 확대 보다는 애초에 강의 자체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인터넷 강좌를 확대하고자 했다.

-고준혁(IT대 전자공학 13) : 인터넷 강좌 증설에 대해서는 체감한 바가 없다. 2개나 증설되었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다. 또 일반 강의가 아닌 인터넷 강좌가 증설되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구조조정 원탁회의

이번에 프라임 사업을 진행하며 인문사회자율전공 정원이 100명 줄었고, 컴퓨터학부가 세부전공별로 나뉘면서 소프트웨어 전공이 100명 증원됐다. 그 과정에 있어서 본교 기획처장과 총학생회장, 인문사회자율전공회장, 자연과학자율전공회장들이 모여 구조조정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1학기 동안 수시로 4번 가량 진행됐다. 본관 측에서는 학생들의 요구대로 예산을 추가 편성해줬으며 충분히 의견이 모아져 만족스럽게 진행됐다.

 

학생증 개선

대구은행계좌 연동을 하지 않고도 소속건물 출입이 가능한 RF칩 포함 학생증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RF칩 포함 학생증 발급의 최초 1회는 무료로 가능하며 이후에는 2천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신입생들에게는 학생증 신청 시 과사무실에서 일괄적으로 RF칩 포함 학생증을 선택하도록 공문을 내려달라고 말했는데 반영이 되지 않았다. 만약 이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신입생 전원이 RF칩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만들어놓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건강검진

복지관 앞에서 건강검진 캠페인 진행했다. 성인으로서 다들 한번쯤 건강검진을 받아보자는 취지에서 캠페인 진행했고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앞으로도 경북대병원과 논의 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

심야버스

이번 1학기 중간고사 시험기간에 운행했다. 그런데 사전신청 후 현장발매를 실시했더니 신청은 해두고 현장에 오지 않는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기말고사부터는 이전에 미리 학생회실에서 천원에 티켓을 구매해가고 당일 현장에서 이를 보여줘야 탑승이 가능한 식으로 절차를 변경할 예정이다.

 

교내 도로 상태 보수

 

YELLOW ID 생성

진행 중 -총 17개-

경북대-부산대 교류전

국립대 처장단 회의가 있었고 거기서 국립대 간의 리그전을 개최하기로 결정이 됐다. 경북대는 해당 리그전에 참여하기로 결정이 됐다. 그래서 경북대-부산대 교류전보다 해당 국립대간의 리그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리그전 일정이 잡히면 각 종목마다 본교 내부에서 대표 선발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식당 개선

식단의 경우, 복지관은 현재 신메뉴를 많이 추가했으나 학생들이 해당 신메뉴들에 대해서도 맛에 있어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아 총학 측에서 직접 먹어보고 피드백을 해서 개선이 더 될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복현회관 학생식당과 공대식당의 학생 선호도가 높은 이유를 살펴보니 관련 업체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복지관 학생식당과 정보센터식당, 글로벌플라자 학생식당 관련 업체에도 개선 요청 의지를 표명했다. 본교 생활협동조합 이사회에 총학생회장이 속해있으면서 이사회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개선 의지를 표명 중이다. 식당 리모델링은 복지관은 완료됐고 생협 측의 예산 문제로 인해 다른 식당들은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교수-학습 센터 연계

교수학습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을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홍보를 실시중이다. 교수학습센터와 연계해 진행할 새로운 사업들은 연대사업국에서 담당해 기획 중이다.

 

학생-교수 아고라 진행

교수와 학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고 학교 내의 가장 큰 두 가지 구성원이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을 들어봐야 한다, 교수님과 학생 간의 갈등은 결국에는 의사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하기 때문. 1학기 때는 이 사업의 연계로서 실행됐던 토론회 등은 없었다. 이 사업의 진행 때문에 교수회와 2번 정도 회의를 했고, 두 번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정확한 일정은 없다.

 

대학혁신위원회

다음 주 수요일에 교육환경개선위원회가 열리는데 이는 의결기구는 아니고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기구이다. 교육환경의 개선에 관련해 논의하게 된다. 구성원은 교내 교직원들과 학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조직할 예정이다. 아직 어떻게 꾸려질지 정해진 틀이 없어 모집 방식 등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옴부즈맨 피드백

본부 기획처가 도입한 ‘학생 옴부즈맨’의 결과 보고 및 활동 분석이 올해 완료됐기 때문에 이 결과를 받아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관련해서 총학 측의 분석을 먼저 거쳐야할 것 같다. 정확한 일정은 없다.

 

교수 및 수업 평가 체계화

해당 공약은 수업평가를 체계화해야 한다는 거다. 수업평가를 해도 해당 평가를 통한 변화가 체감이 되지 않았었기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예산 적으로 차별을 두자는 생각이 공약 이행에 반영이 되었고 수업 평가로 교육연구학생지도비 차등 지급이 되도록 의결이 됐다. 성적입력이 정해진 기간보다 늦어지는 경우도 차등 지급의 요소로 반영하는 것 또한 논의 중이다.

 

전공 탐색 수업

당장은 기존에 전공 탐색 수업에 배정이 된 교수들의 커리큘럼과 강의계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원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데 교육환경개선위원회에서도 전공탐색수업을 해당 과 선배들도 포함이 되고 설문조사 형식 등을 통해서 전공을 결정해야하는 자율전공학생들이 수월하고 지혜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 중이다.

 

복합 평가제도

본관과 협의된 사항은 없고 교육환경개선위원회에서 가장 먼저 논의를 하기 위해 안건 준비 중이다.

 

소식지 발행

3, 4, 5월 한 달에 한번 계속 발행을 해왔다. 방학 때는 발행하지 않을 예정. 6월 진행하고 7, 8월 합쳐 9월에 발행할 예정이다.

 

정책콘테스트

방학 중에 홍보를 하고 9월쯤에 메일으로 정책 기획안 모집 후 검토를 해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책을 제안한 학생들이 기획 조정 회의에 직접 들어와 총학 인원들과 같이 회의를 거쳐 제안한 학생의 의견들이 고스란히 정책으로 이뤄질 수 있게 진행할 예정.

 

카트 대여 사업

근처 마트에서 카트를 빌려와 학생증을 맡기고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대형마트들에 문의해본 결과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공공적으로 빌려주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카트 구매를 시도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 과연 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있는 공약인가 논의를 했고, 중고 카트를 알아보고 있다.

 

방학캠프 지원

지원서 모집이 완료됐고 선발을 하고 있다. 한 팀에 100만원 주고 여행후기를 작성 받아서 총학홍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CCTV 증설 / 건물 외등 추가 설치

총학 쪽 인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어두운 부분이랑 CCTV가 필요한 부분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고서로 만들었고 시설과에 제출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천원조식

 

총장임용거부사태 적극 대응

폐기 -총 3개-

교양대학신설선본을 시작할 때는 경희대학교의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참고하며 우리도 교양대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실현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당선 후 경희대학교에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해당 사업이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했다. 해당 교양대학에 속해있는 학부생이 없다보니 본관 측에서는 예산을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단대에서 교양수업을 개설하지 않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교양을 다 교양대학으로 모으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같은 이유들로 사실상 무의미하게 돌아가고 있고 곧 없어질 거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본교가 과연 무리하게 교양대학 신설사업을 하는 게 맞는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다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교양과목들을 신설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틀어보려 생각중이다.

-익명 : 학생 입장으로는 교양대학을 신설해 교양 강좌를 늘려주는 것이 좋기는 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학점에 관해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 학점관리가 중요한데 교양대학에서 나오는 교양과목도 상대평가로 학점을 채점한다면 쉽고 높은 성적을 받기에 유리한 교양만을 찾게 될 듯 하고 그러면 만드는 목적이 흐려질 듯하다. 성적을 채점하는 방식도 고려해줬으면 한다.

 

감사위원회감사위원회라는 조직이 학생회가 학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끼칠 것이라 판단을 해서 공약을 냈는데. 중운위 때의 의견은 대부분 ‘과별 문화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것에 대해 감사를 하느냐’와 ‘감사가 잘못될 수도 있는데 돈 똑바로 안쓰는 과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면 회생불가능이 아닌가’였다. 과와 단대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것이 아닌 단대회장들의 의견으로 폐기가 결정되었다. 당장 감사위원회라는 조직을 꾸리기는 힘들게 되었기 때문에 학생회 신뢰 회복을 위한 결의안을 만들어서 임시전학대회에서 의결 진행을 했고. 결산안 대자보 붙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과와 단대도 있고, 총회에서 공개하고 있는 과와 단대도 있다. 캠페인을 통해 자정작용을 한번 해보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자정작용이 될 수 있다 판단되었고 그런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하지만 감사위원회는 언젠가는 생겨야 할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고 생각된다. 학생들 지갑에서 나오는 돈이 정확히 어떻게 쓰였는지 학생회에서 나서서 얘기를 해야 등록금 실험실습비 공개나 재정위원회 학생 위원을 참가 요구 등의 주장에도 당위성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김근우(사회대 신문방송 10) : 돈이 오가는 부분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간 학생회비의 불투명한 집행으로 잦은 학내 갈등이 빚어졌었는데 감사위원회 제도의 도입으로 이것이 해결되리라 믿었다. 결국 좌절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났다. 신뢰성을 높여줄 제도의 도입을 거부할 이유는 하나뿐이다. 신뢰받을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교내약국

처음 약국 자체를 교내에 들여놓자는 방안이 있었지만 공간 문제로 좌절되었다. 이후 복지관에 있는 보건진료소에 약을 배치하려 했으나 처방전 정도만 진행할 수 있고 약을 제조하고 하는 부분은 불가능해서 좌절되어 결국 폐기로 결정되었다. 상비약은 법적으로 24시간 운영되는 마트에서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생협이나 매점 같은 곳은 판매할 수 없었다. 방향을 틀어 과학생회와 연결을 해서 과방에 구급낭 배치를 하는 것은 어떨까 고려했었는데 개봉 후 오염문제와 유통기한 문제 때문에 완전히 안전이 보장되기 힘들어 그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교내에 안전한 약을 배치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폐기하게 되었다.- 최세훈(IT대 컴퓨터 10) : 본교 동문 쪽에 자취를 하며 생활한 적이 있는데 수업을 듣고 집에 가는 길에 배가 아파 약이 필요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약국은 복현네거리까지 가야 있어 고생했던 적이 있다. 학생들이 조금 더 편한 생활을 위해서는 약국위치가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현실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본다. 계약을 하고 약사를 배치하는 등 전문 인력 확보 문제도 있어보인다.

제 25대 ‘울림’ 상주캠퍼스 학생위원회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울림’ 학생위원회가 당선되고 약 한 학기가 지났다. 상주캠 학생위원회는 당선 당시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문화생활에 있어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 이에 본지는 상주캠 학생위원회의 공약이 얼마나 이행됐고, 2학기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활동할 지 들어봤다●

‘울림’ 상주캠 학생위원회의 주요 공약으로는 ▲신설된 풋살장 활성화 ▲노후된 강의 환경 개선 ▲단순한 학식메뉴의 다양화 ▲학생증을 이용한 도서관 자리 지정 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상주캠 학생위원회 회장 조복균(생태대 축산생명공학 11) 씨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총장배 풋살 대회를 상주캠 풋살장에서 진행했다”며 “체육진흥센터와 협력해서 풋살장 내부 이용 규정을 만들었고, 일반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조정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단순한 학식메뉴 다양화 공약은 생활협동조합 이사회에 의견을 제출하여 현재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해진 상태”라며 “노후된 강의 환경 개선은 본교 특성화 사업 계획이 존재해 본부에 개선 요청을 했고, 본관 측에서 현재 노후시설을 파악 중이라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며 “도서관 자리시스템은 예산 문제와 지속적인 도서관 수요 문제로 인해 본교 도서관 분관과 논의 중”이라 말했다.
이처럼 본교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의견을 제출하는 등 논의가 진행 중인 공약이 있지만 ▲우산 및 자전거 대여 시스템 도입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택시카풀 ▲대구-상주간 셔틀버스 부활 등의 공약은 아직까지 뚜렷한 진행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조 회장은 “대여 시스템과 택시 카풀 공약은 학기 중에 해오름제, 체육대회, 여성성년의 날 행사 등 행사가 많아 진행되지 못했다”며 “방학 중에 공약이행 팀을 만들어 논의를 진행에 공약을 꼭 이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대구-상주간 셔틀버스 부활 공약은 수요 조사나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논의가 끝난 후 본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장현(생태대 생태관광 10) 씨는 “상주캠 학생위원회에서 1학기에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진행한 것 같아 좋았다”며 “하지만 공약 이행 부분에서는 논의만 됐을 뿐 눈에 보일만한 성과가 많이 없어 다음 학기에는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다음 학기에는 대동제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기에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SNS 등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계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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