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연계해 대경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본교 학생증이 내년 3월부터는 ‘원패스 교통카드’로 변경된다. 학생과 최정종 주무관은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카드를 전국 일원화시키기 위해 KS 표준 타입의 원패스 교통카드로 변경을 권고했다”며 “기존 은행 연계 학생증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했으나 다음 학기부터는 사용 가능 지역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발급될 본교 학생증은 국토교통부의 권고 사항에 따라 수도권·대구·경북·광주 지역의 대중교통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 주무관은 “기존 은행 연계 학생증을 사용하던 학생들은 재발급 신청을 하면 새 학생증으로 교환할 수 있다”며 “분실했을 경우에는 3천원의 수수료가 들지만, 기존 학생증을 제출한 뒤 새 은행 연계 학생증 발급을 신청하면 무료로 변경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국 호환용 KS 표준 타입으로 변경이 되지만, 아직까지 강원·충청·제주 등의 지역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최 주무관은 “전국 호환은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현주(사회대 사회복지 15) 씨는 “지금보다 더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기존 재학생들은 학생증을 변경하는 게 번거로워 잘 신청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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