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본교 개교 제71주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본교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대구의과대학·대구농과대학 등 3개교가 합쳐져 1951년 ‘국립 경북대학교’로 개편돼 올해 7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시상 ▲기념사 ▲축사 ▲축가 ▲교가제창 및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본교 제18대 김상동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에게는 지난 70년의 역사를 자양분으로 다가올 새로운 경북대학교 70년의 역사를 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가 경북대학교의 이름과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총동창회장(경상대 경제 70)은 “우리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기에 변화와 핵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금의 본교는 동문들의 열정과 헌신의 결정체”라며 축사를 전했다.

시상은 ▲근속상(교수, 조교, 직원) ▲학술상 ▲원암학술상 ▲공로상 ▲Jean-Marie Lehn상 ▲KNU영예장학금 ▲총동창회장상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근속상’은 35년·25년·15년 동안 근속한 교직원들에게 수여되는 표창으로 총 104명의 교직원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21명의 본교 직원들에게 수여됐다. ‘Jean-Marie Lehn상’은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2001년부터 본교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올해 Jean-Marie Lehn상은 대학원 응용화학공학부 양진철 씨가 수상했다. 이날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한 박찬식(공대 응용화학 13)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며 “졸업하고 나서도 학교를 위해서 노력하는 경북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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