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및 졸업 후 진로 이해 ‘보통’신입생 적응 프로그램 ‘필요’

본교 입학본부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2018학년도 본교 학부 신입생 4,945명을 대상으로 ‘2018 신입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1,974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조사는 향후 입학전형 설계 및 상담 시에 활용할 목적으로 시행했다. 설문조사 질문은 ▲대학 입학 정보 제공 만족도 ▲입학 후 필요 대학프로그램 ▲대학 전공 및 졸업 후 진로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의 전공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17명)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중 18%(360명)는 ‘잘 모름, 전혀 모름’이라고 답했다. 본교 입학본부 손선열 대학입학2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대학 전공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조사됐다”며 “향후 학사과·학생과 등과 연계해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 입학 후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중복선택가능)’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인 929명이 ‘대학생활 적응 안내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로설계 프로그램’ 40%(794명), ‘취업 지원 프로그램’ 37%(746명), ‘자격증관련 프로그램’ 37%(732명),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 31%(6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손 팀장은 “신입생들이 입학 후 원활히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서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된 추수지도(교육의 전체적 성과나 생활지도의 성과를 계속해서 체계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정우 기자/sjw17@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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