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본교 교무과가 본교 홈페이지에 공지한 ‘2018학년도 제2차 교수 (공고2018-2-2호) 및 기금교수 초빙 안내’의 교수 초빙분야에 본교 생태환경대학(이하 생환대) 생태관광전공의 관광마케팅 분야가 포함됐다. 이에 생태관광전공의 전임 교원 결원은 1년여 만에 충원될 것으로 기대된다.본교 교무처에 따르면 생태관광전공은 작년 8월 임충규 교수가 정년퇴직한 이후 추가 전임 교원 임용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전임 교원이 한 명뿐인 상황이다. 생태관광전공 부학회장 이창훈(14) 씨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한 결과 전임교원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컸다”며 “120여 명에 이르는 전공 소속 학생에 비해 전임 교원은 1명으로 이는 전국 대학 전임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37.5명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달 중순 생태관광전공 학생대표자들은 전임 교원 수 부족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합 후 본교 생환대학장 장태현 교수(생태환경시스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본교 교무처 이성재 교원인사팀장은 “교수 초빙 분야는 교수 결원 여부, 학교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배경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며 “정해진 기준에 따라 초빙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초빙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 본교 교수초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본교 ‘전임교원 공개채용 심사 규정’에 따라 서류심사위원회·대학공채인사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1일 임용될 예정이다. 전임 교원 초빙에 대한 소식을 들은 류아리 씨(생태관광전공 16)씨는 “전임 교원 부족으로 학과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초빙을 통해 새로운 커리큘럼과 다양한 수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철 기자/jec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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