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본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크누피아’에 내장된 모바일 학생증으로 건물 출입이 가능해졌다. 본교는 지난 4월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한 후 건물 출입에 대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준비해왔다. 학생과 구경모 주무관은 “출입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다른 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했다”며 “모바일 학생증 출시 시기보다는 늦게 출입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정보전산원에는 크누피아의 서버가 설치됐다. 정보전산원은 크누피아 서버 관리와 모바일 학생증에 대한 ‘경북대학교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무과에서는 본교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무인 출입 기계와 모바일 학생증 간의 연동을 담당하며, 학생증에 따른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총무과 황윤수 운영지원팀장은 “건물 출입 시 강제 개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교 내 보안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학생과는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크누피아 어플을 통한 ‘NFC 건물출입 사용방법’을 게시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①스마트폰 NFC 기능을 ON으로 설정 ②크누피아 어플 내 모바일 학생증으로 이동 ③모바일 학생증 우측상단의 ‘건물출입’ 터치 ④건물출입 기능 탭이 나오면 인식기에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순서이다. 또한 크누피아 어플 내 ‘설정’ 탭의 ‘학생증출입가능건물’ 탭을 통해 본인의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해서 출입할 수 있는 건물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기반이나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의 경우 건물출입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본지 1607호 ‘새로 만나요! 모바일 학생증 도입’ 참조) 구 주무관은 “iOS 이후 버전의 NFC 기능 개방여부를 확인한 후, 건물 출입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철 기자/jec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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