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학교평가전문매체인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한 ‘2019 베스트 글로벌 대학’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국립대 1위와 국내 10위를 지켰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75개국 1,372개 대학을 선정하고 이 중 1,250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 것으로 본교는 세계 558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학술 정보 서비스 기업인 ‘Clarivate Analytics’의 논문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만든 종합 평가 지표 13개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종합 평가 지표로는 ▲세계 연구 평판도 ▲지역 연구 평판도 ▲국제 협동 연구 ▲상위 1% 이상 인용 논문 비율 ▲상위 10% 이상 인용 논문 비율 등이 있다. 본교 기획처 평가팀 강진 주무관은 “베스트 글로벌 대학 종합 평가는 영국의 QS와 THE 세계 대학평가, 중국의 상해교통대학의 세계 대학평가와 견줄만큼 권위있는 평가다”라고 말했다.

본교는 지역 연구 평판도와 국제 협동 연구 항목에서 각각 세계 121위, 233위를 차지했다. 세계 연구 평판도·지역 연구 평판도 항목에서도 전년도 평가에 비해 각각 710위에서 633위로, 136위에서 121위로 상승하면서 본교가 연구 평판이 작년에 비해 개선됨을 보였다. 일부 항목에서 순위 하락도 있었다. 상위 1% 이상 논문 비율과 상위 10% 이상 논문 비율 항목에서는 전년도 평가에 비해 순위가 떨어졌다.

본교는 학문 분야 22개 영역 중 8개 분야에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강 주무관은 “학문 분야에서는 세계 500위권까지만 순위를 부여”한다며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더라도 해당 학문 분야에서 본교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경·행동 과학과 분자 생물·유전학 분야에서 각각 세계 347위, 369위를 기록하여 올해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그리고 동·식물 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335위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도 평가에 비해 27위 상승한 순위다. 농학과 물리학에서는 각각 세계 171위, 218위를 기록하며 본교가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장창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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