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학위수여식,
27일 교육공무원 퇴임식 열려

학·석·박사 4,941명 학위수여
교수·조교 19명 퇴임

2019학년도 2월 학위수여식과 2018학년도 하반기 교육공무원 퇴임식이 지난달 22일과 27일에 열렸다.

학·석사 학위수여식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본교 대강당에서, 박사 학위수여식은 오후 2시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학사보고 ▲회고사 ▲축사 ▲학위수여 소감발표 ▲시상 ▲축가 ▲교가 제창 ▲학위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76명, 석사 960명, 학사 3,805명 등 총 4,941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사 졸업생 한승희(자연대 화학 15) 씨는 “신입생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대학생활을 후배들도 예쁘게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사 졸업생 안형준(대학원 화학 17) 씨는 “석사과정까지 학교를 10년 정도 다녔던 만큼 떠나려니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학교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퇴임식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본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에서 진행됐다. 퇴임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훈장전수 ▲총장 인사 ▲축사 ▲퇴임대표 인사 ▲축하공연 ▲송별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원 퇴임식에는 박용복(자연대 생명과학)·김홍석(공대 응용화공), 배건성(IT대 전자)·박종태(IT대 전자)·이상조(IT대 컴퓨터)·정성관(농생대 산림과학조경)·임대희(사범대 역사교육)·조희중(의대 의학) 교수가 참석했으며, 교수와 조교를 포함한 19명의 교육공무원이 퇴임했다. 김상동 총장은 “그동안 후배 교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교육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후임을 양성해주셨다”며 “퇴임하는 교수들의 건강과 앞날에 있을 무궁한 영광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회 의장 이형철 교수(자연대 물리)는 “선배 교수들이 만들어놓은 토대 위에 본교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무를 이어받았다”며 “교수로 봉직하며 짊어졌던 짐을 내려놓고 다가올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퇴임교수 대표인사를 한 배건성 교수는 “훌륭한 동료·후배 교수들과 함께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본교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상아탑이 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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