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교는 교육부가 주관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015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대학에 올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대학 입학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본교는 대학 입학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투명성 강화 측면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본교 입학본부장 한동석 교수(IT대 전자공학)는 “▲사전에 정보공개를 투명하게 한 것 ▲투명성에 어긋난 일이 발생하더라도 공정관리위원회 등을 갖춰 사후 검사까지 철저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 ▲본교 입시를 홍보하기 위한 30여 개의 프로그램과 대학 입학전형을 꾸준하게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의 신분적 안정성을 보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본교는 그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고교생 전공체험 프로그램 ▲논술(AAT) 모의고사 프로그램 ▲KNU 오픈 캠퍼스 등을 실시해왔다. 이번에는 ▲고등학교와 주요 정보 소외지역 방문 홍보 ▲2015년 고교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적절한 전형 개설 준비 ▲입시안내 책자제작 ▲저소득층 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본부는 교육부에 사업비로 12억 5천만 원을 신청한 상황이다.

한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 집중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인재를 대구에 머무르도록 하고 수도권 학생을 대구로 오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며 “올해부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입학 홍보 도우미’ 제도를 실시해 일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방문해 입시전형을 상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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