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관련 SNS 등지에서 분실물 제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교는 ▲학과 사무실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등에서 분실물 관리 대장을 비치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민주(인문대 노어노문 19) 씨는 “단과대학 학생회가 단대 내 분실물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학생회에서 분실물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교내에서 습득한 분실물을 학내 청원경찰실에서 관리하며 청원경찰실에서 일정기간 보관 후 관할 경찰서에 인계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홈페이지의 통합민원센터에서 분실물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분실물 습득 및 보관 ▲습득물 인계 ▲분실물 공지 등의 절차를 규정으로 두고 있으며, 교내 원스톱서비스센터가 이를 총괄·관리하고 있다.

본교의 경우 학내의 분실물을 관리하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최보아(사범대 역사교육 16) 씨는 “이제 본교에도 분실물을 관리하는 규정이나 분실물 관리센터 등의 설치를 고민해야 할 때다”며 “분실물을 습득하는 것이 곧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건욱 수습기자

저작권자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