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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재학생에 의한, 재학생을 위한 복현장학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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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에 재학 중인 박철상(사회대 정치외교 04) 씨가 지난 2월 24일 ‘복현장학기금’을 설립하고 매년 1억 2천만 원씩 5년간 6억 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동문이나 교수가 아닌 재학생이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장학기금을 설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복현장학회는 지난달 신청한 668명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에게 2015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급 규모는 1인당 3백만 원씩 총 6천만 원이다. 복현장학기금은 당해 학기 등록횟수가 7회 이하인 본교 재학생이라면 모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이중수혜가 가능하다.
복현장학기금은 인성과 재능을 두루 갖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하여 수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지원 자격에 최소 학점이나 소득 분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박철상 씨는 “대부분의 기존 장학제도들을 보면 성적이나 소득분위에 기준을 정해두고 기계적으로 끊어버린다”며 “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장학회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 2013년에도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당시 그는 향후 학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기금을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복현장학기금의 설립으로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는 이번 장학 심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어려운 형편의 후배가 너무 많다고 느꼈고 애초 30명이었던 장학생 선발인원을 40명으로 늘렸다. 박 씨는 “장학기금이 아직 나의 사재로만 운영되어 수혜 학생이 적어서 아쉽다”며 “다른 분들의 동참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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