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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내년 신입생 중 정원 외 25명 단원고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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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중 정원 외 25명을 ‘단원고 특별 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2016학년도 경북대학교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4ㆍ16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에 한해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성적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00%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전형요소 성적 총점이 높은 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100%를 합격자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단원고 특별 전형의 모집 인원은 의과대학,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그리고 IT대학의 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단과대학에 1~3명이 배정됐다. 본교 입학본부 입학과 정문수 주무관은 “모집 인원수는 규정된 인원 내에서 단대별로 골고루 배분하며 적절하다고 판단된 인원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규정된 인원이란 ‘4ㆍ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28조에서 규정된 ‘입학정원의 100분의 1 이내에서 정원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본교의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은 4,682명이다.
특별 전형으로 단원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은 본교뿐만이 아니다. 서울대에서는 단원고 학생 특별 전형을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 포함시켜 2명을 모집하며, 고려대는 3명, 연세대는 2명을 모집한다. 이들 대학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참사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에 한해 모집한다. 본교와 상황이 비슷한 부산대는 25명을 모집한다.
이에 대해 김재경(농생대 식품공학 15) 씨는 “분명히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못하게 된 상황이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은기(공대 기계공학 12) 씨는 “참사를 직접 겪은 학년에만 해당되고 정원 외 모집이기 때문에 문제 삼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규종 교수(인문대 노어노문)는 “참사 후 굉장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되었을 학생들을 고려하면 거점국립대학인 본교가 이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채영(농생대 원예과학 15) 씨는 “모집 인원이 다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배정된 인원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진(사회대 문헌정보 13) 씨는 “현재의 추상적인 입학 기준으로 볼 때, 내신 8~9등급의 학생이 입학할 수도 있지 않냐”며 “기준을 좀 더 구체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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