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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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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각자 꿈꾸던 로망이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대학교 로망이란,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캠퍼스를 거니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의 로망과 다르게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나조차도 교내에서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마냥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국제교류처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제출했고 필요에 따라 면접도 보았다. 미리 학점관리를 하고, 토익과 같은 공인인증 영어시험 공부를 한 후, 객관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얻고 성실함을 인정받으면 좋을 것이다. 뛰어난 스펙과 성적보다는 자신이 이 프로그램에 얼마만큼 관심 있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도 중요하다.
나의 첫 번째 도전은 경북대학교 국제교류학생대사 KSA(KNU Student Ambassador) 활동이었다. KSA는 본교에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의 교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교류관련 행사의 기획과 홍보, 진행 등을 담당한다. 또한 국제교류처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교류행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한 학기 동안 여러 나라의 언어 통번역부터 외국에서 온 귀빈들을 위한 통역, 문화체험행사 보조 등 국제교류처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하였다.
KSA 활동이 끝난 후, 두 번째로 도전한 활동은 KNU 버디 프로그램이었다. 버디 프로그램이란, 경북대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유학생들의 친구가 되어 낯선 환경과 초기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며, 학교의 각종 유학생 관련 행사에 같이 참여하여 본교 학생들에게는 국제화 마인드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나는 독일과 폴란드에서 온 두 유학생의 버디로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소개했던 KSA 활동이 학급의 반장처럼 유학생들을 이끌고 관리하는 역할이었다면, 버디 활동은 유학생들의 짝꿍이 되어 그들에게 더 친근하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바쁠 수도, 여유로울 수도 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보상받기 위해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즐기기를 추천한다. 그렇게 한다면 훗날 값진 경험으로 돌아올 것이다.
국제교류처를 통해 여러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나는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류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지원하였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란, 재학기간 동안 경북대와 학생교환 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에서 일정기간(1학기~1년) 수학하고 본교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로부터 선진 학문 및 외국의 문화를 직접 접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제교류처 프로그램들에 열심히 준비하고 참가한 결과, 나는 다음 학기에 1지망이었던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이를 위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것으로 나의 국제화 프로그램 도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고,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처는 항상 나의 도전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주저하지 말고 국제교류처의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들에 지원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교내에서 글로벌한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손희정

(인문대 영어영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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