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1 (목)

  • 구름조금동두천 3.0℃
  • 맑음강릉 6.2℃
  • 구름많음서울 4.4℃
  • 맑음대전 0.8℃
  • 구름조금대구 1.2℃
  • 구름조금울산 4.5℃
  • 흐림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6.2℃
  • 흐림강화 1.1℃
  • 구름조금보은 -1.3℃
  • 구름조금금산 -2.0℃
  • 흐림강진군 1.5℃
  • 구름조금경주시 4.3℃
  • 흐림거제 2.7℃
기상청 제공

대구경북 야생동물사전

구조된 야생동물의 현실, 생존확률 50%도 못 미쳐

URL복사
현재 대구는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 구조·치료 센터가 없는 곳이다. 민간 동물병원 8곳에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야생동물이 구조돼, 부상 부위를 치료받더라도 자연방사 시 살아남지 못한다는 점이다. 구조된 야생동물 중 재활시설을 거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간 경우 80~90% 정도는 죽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구조·치료는 민간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더라도 재활이 이뤄질 수 있는 야생동물 보호 혹은 재활센터의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구조된 야생동물이 자립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새끼이거나 먹이사냥에 중요한 신체부위를 다친 경우 재활은 필수다. 이외에도 치료 중 받는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해 죽기도 한다. 지난 2015년에 구조된 생후 1개월 아기수달은 먹이를 입에 가까이 대주거나 주사기로 떠먹여야만 먹을 정도로 어린 동물이었다. 치료 후에도 아기수달은 좁은 공간에서 지내야 했고, 일주일 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죽고 말았다.


동인동물병원
최동학 대표원장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