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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

강변에서 예술 한바퀴

날씨가 좋다.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18~24°C 라고 한다. 요즘의 온도가 딱 그렇다. 자연스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기는 지금! 이에 맞춰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18 강정대구현대미술제(이하 미술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술제는 1970년 기존 예술계의 경직성을 깨고자 시작한 ‘대구현대미술제’를 그 기원으로 하고 있다. 미술제의 정신처럼 강정보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시원한 바람, 탁 트인 강, 자유를 표방한 예술작품의 삼박자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1. 김성민 작가의 ‘탈출구’. 구조재로 사용되는 파이프를 잘라 피아노 형상을 만들었다. 간결하게 표현된 선들이 맑은 날씨와 잘 어우러진다.

2. 김현준 작가의 ‘나를 너라고 부르는 너는 누구니?’ 고민하는 듯 하기도 하고, 괴로워하는 것처럼도 보이는 사람의 어깨 너머로 나무가 피어나고 있다. 심각한 고민과 번뇌 끝에 찾아낸 삶의 지혜를 표현하고자 한 건 아닐까.

3. 김원근 작가의 ‘손님’. 작품의 주인공은 어린 날 집으로 찾아온 낯선 손님이라고 한다. 손님이 다녀간 후 작가의 부모님은 다투셨지만, 작가는 손님이 가져온 선물 꾸러미가 더 궁금했다고 한다. 짙게 흐린 날씨와 뒤편의 시멘트 기계가 작품에서 섬뜩함을 자아낸다. 

4. 성동훈 작가의 ‘돈키호테 2018’. 우리가 알던 엉뚱하기만 한 돈키호테와는 다르게 힘이 느껴지고 반항적으로 보인다.

5. 안치홍 작가의 ‘shape’. 기획진의 팜플릿은 작품에 대해 “생명이라는 질서에서 탈락, 죽어버린 나무들이 모여 그들만의 숲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밤이 되자 그들의 몸부림이 더 간절하게 느껴진다. 



이광희 기자/lkh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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