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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

경북대 숨은 공간 X-FILE

캠퍼스는 다양한 공간과 장소들로 채워진 곳입니다. 캠퍼스 안에는 우리가 매일 들르는 공간도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함부로 출입할 수 없는 숨은 공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숨은 공간 중에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니거나,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우리 학교의 숨겨진 공간들을 모은 X-FILE 지금 공개합니다!●


▲국회의사당 돔에는 태권V가, 그럼 본관 돔에는?, 본관 중앙회의실
본관 건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 청동빛 돔일 것입니다. 그 돔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한 적 있으신가요? 그곳 안에는 본관 중앙회의실이 있습니다. 중앙회의실은 본관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회의실로, 100여 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돔이라는 공간의 특성에 맞게 원형의 모습을 갖춘 이곳은 교수 임명장 수여, 간부회의, 학장회의 등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중앙회의실은 1975년 당시 본교를 방문한 김종필 국무총리의 특별보조금으로 만들어졌고, 지난달에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캠퍼스의 혈관과 신경, 지하공동구
학교 지하 공간들이 대부분 연결되어 있다면 믿을 수 있나요? 지하공동구는 수도관·증기관·전기선·통신선 등의 배관이 깔린 지하 통로입니다. 그 통로를 통해 사람이 오갈 수 있게 해서 관의 관리와 수리를 쉽게 하는 캠퍼스 관리에서 핵심 시설입니다. 만약 지하공동구가 없었다면 배관의 손상 위치를 알기 어렵고, 수리할 때마다 땅을 파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하공동구의 구조는 학교를 크게 한 바퀴 도는 모양으로 줄기에서 가지가 뻗는 모양으로 각 건물의 기계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공동구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습니다. 일반인이 길을 찾기 어렵고, 배관이 고장 나면 교내 전체가 큰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교내의 이 많은 꽃, 나무, 잔디 어디서 다 관리하지?, 조경 자재 창고
교내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공원과 정원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수많은 꽃, 나무, 잔디는 본교 총무과의 조경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 작업에 필요한 각종 조경 장비들은 본교 농장문 근처에 있는 창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조경 장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삽, 예초기, 스프링클러, 톱 등은 물론이고 굴착기와 경운기까지 갖췄습니다. 조경팀에는 여덟 분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봄을 앞둔 개강 철에는 주로 전지(나무의 곁가지를 쳐내는 것)와 봄꽃을 심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도 출입문이 있다, 조은문과 솔로문
정문, 북문, 서문, 동문, 쪽문 등등 본교에는 여러 출입문들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문들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들도 존재합니다. 공동실험실습관과 생물관 뒤편에 있는 조은문(사진 우)과 솔로문(좌)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과대학·자연대학·IT대학의 자취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두 문은 외진 곳에 있고 원룸촌만 위치한 특성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두 곳의 이름이 붙여진 것에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습니다. 바야흐로 2001년 두 문 근처에 있는 충현교회에서 이름이 없던 두 문의 이름을 공모받았고, 그 결과가 ‘조은문’, ‘솔로문’이었습니다. 이후 각 문에 명패를 부착했고 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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