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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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가위원회

가을과 겨울 사이에, 우리는

학교가 한창 분주한 시기다. 나무들은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학생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서둘러 도톰한 겨울옷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학교 곳곳에서는 열정적으로 차기 학생회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1면에는 차기 학생회와 관련된 기사가 실려 있다. 학생대표자 선거 중 11개 단위에서 후보가 출마하였고, 총학생회도 두 팀이나 출마하였다. 해당 기사는 전자투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점과 바뀐 선거 규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선거과정과 결과까지 후속 보도가 이어지면 좋겠다. 
1면에는 안타까운 ‘쪽문 확장 공약 무산’ 소식도 있다. 이전 호 중에서 총학생회 공약 중간 점검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공약 이행 과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는 여러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공약이 결국 무산되게 된 상황을 잘 알 수 있었다. 
2면에는 총장직선제 투표 반영 비율과 관한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에서는 다른 국립대의 투표 반영 비율이 있어서 우리 학교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의외로 우리 학교는 학생을 포함한 비교원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국립대에서 어떤 이유로 비교원의 비율을 구성원 수에 비해 낮게 잡는지,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 이런 비율을 정하게 된 과정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2면에서는 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추진한 ‘또쓰잔’이 소개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환경을 위해 이를 사용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또쓰잔’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3면에는 국립교수노조 창립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었는데, 학생의 입장에서 해당 노조의 창립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의의가 궁금했다. 그리고 총학생회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SNS나 학교 게시판과 같은 경로를 통해 소식을 더 자주 접했는데, 다음 총학생회에서는 이 홈페이지가 유용하게 활용되어 학생들이 건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 
4면과 5면은 신임교수 소개에 할애되었다. 다음호까지 소식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학교에 새로 온 교수님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6면 학생으로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사설이 실렸는데, 표준어법에 맞지 않는 ‘?!’과 같은 표기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이러한 표현이 내용을 효과적인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문지면인 만큼 강조를 위해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에는 적절한 문장부호를 사용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면에서는 지역대학과 지역 혁신을 주제로 열린 두 포럼의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고찰하는 기사가 실렸다. 깔끔한 배치와 색 조합 덕분에 각 주제별로 내용을 파악하기 좋게 편집이 되어있었다. 그렇지만 각 포럼의 전체 진행 순서가 따로 요약 되어 있었다면 흐름을 따라가며 읽기 더 좋았을 것 같다.
한창 과제와 각종 행사로 바쁠 시기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일상에 관심을 갖고 바뀌는 풍경들을 즐길 수 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한다.


김정원
(사범대 국어교육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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