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본교와 기술보증기금의 주최로 ‘2019년 대구경북권역 대학 특허 페어(이하 특허 페어)’가 열렸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술혁신형 기업에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를 지원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이다.
특허 페어는 행사장인 인터빌리지 1·2·3 등 총 세 곳에서 진행됐다. 인터빌리지 1에서는 본교를 포함한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8개의 대학과 5개의 지차체가 주관해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인터빌리지 2에서는 주로 대구 경북지역에서 참석한 기업에게 각 대학의 연구결과가 이전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했다. 인터빌리지 3에서는 각 학교 청년TLO(대학기술이전전담조직) 소속의 연구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날 특허 페어는 행사 관계자, 사전 신청자 외 128명이 참가했으며 56개의 기술이 소개됐다.
인터빌리지 1에서 ‘우이초 추출물의 광노화 피부 개선 활성’을 발표한 본교 이상한 교수(농생대 식품공학)는 “중국 유학생의 오랜 경험을 통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우이초 추출물이 자외선 등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한 피부상의 홍반을 동반한 손상을 개선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 또는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 페어 담당자인 본교 산학협력단 기술경영창업부 김성한 기술사업팀장은 “본교 및 타 대학에 다양한 우수 기술들이 있다”며 “그 기술들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을 초청해 소개·홍보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민성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