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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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가위원회

한 해의 끝자락에서

길었던 1년도 마무리돼가고 어느새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완전히 겨울이 됐음을 알리듯 알록달록 들었던 단풍들도 하나둘 떨어져가고 대부분의 학우들이 두꺼운 코트나 롱패딩을 입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기말고사도 어느새 한 주 앞으로 다가와 학생들은 각자 나름의 계획과 방법으로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 없다. 경북대신문 제1637호 1면에서는 2020년 학생대표자 선거가 종료됐음과 함께 ‘스케치’ 선거본부가 2020년 총학생회로 당선됐음을 알리고 있다.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의 투표율과 득표율을 표로 정리해 나타낸 점이 좋았다. 총학생회 선거가 전자투표로 진행됐기 때문에 투표하기가 더 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투표율이 절반도 되지 않아 연장투표를 통해 겨우 당선이 확정됐다는 것이 의외였다. 총학생회가 1년간 학생들을 대표해 학교를 이끌어 나가야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선거에 대한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새로운 총학에서는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충분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면에서는 새로운 호반우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는데 새로 뽑힌 호반우 캐릭터의 의미와 이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준 점이 좋았다. 다만 이전 호반우 캐릭터가 구식으로 느껴져 새롭게 변화한 캐릭터가 좋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기존의 호반우를 새로운 호반우와 함께 게재해 변화한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3면에서는 ‘경북대 70년사’와 관련된 기사가 있었다. 본교 학생이라면 지나가다가 한 번쯤 경북대 70년사와 관련된 현수막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논란인지 알 수 없어 와 닿지 않았는데 경북대 70년사에 대해 기사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짧은 기사만 읽어서는 정확히 어떤 부분 때문에 ‘경북대 70년사’의 정상 발행이 불가한지 또 어떤 점이 고발을 진행할 정도로 큰 쟁점 사항인지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후속 기사들이 계속 있었으면 한다. 4,5면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2020년 학생대표자들의 인터뷰를 모아 볼 수 있었다. 선거 기간 중 총학생회 후보들의 팜플렛은 받아보았지만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의 각오와 공약을 자세히 들을 기회가 없어 각 단과대 회장들의 인터뷰를 자세히 실은 점이 인상 깊고 유용했다.
마지막 8면에서는 대학도서관과 전자 저널에 관련된 한 쪽짜리 기사가 실려 있었다. 본 전공이 평소에 도서관과 전자 저널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접할 수 있는 학과라서 관심이 가는 기사였다. 본교 도서관이 학생들을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유용한 전자저널들을 구독하고 있고 높은 질의 오픈 액세스 저널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주위 대부분의 학우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오는 얕은 수준의 정보들만 접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전자저널의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줘서 매우 유용하고 의미 있는 기사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달려온 1년인 만큼 모든 학우들이 마지막 기말고사도 잘 준비해 올해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류예진 (사회대 문헌정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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