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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본교 제19대 총장선거 실시, 홍원화 교수 1순위 후보자로 선정

지난 15일 시행된 본교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이하 총장선거)’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자로 홍원화 교수(공과대학 건축학부), 2순위 후보자로 권오걸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가 선정됐다. 선거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총 9명의 후보자 중 ▲홍원화 교수가 32.74%의 득표율로 1위, 권오걸 교수가 14.8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경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2위 이내 득표를 한 홍원화 교수와 권오걸 교수를 대상으로 해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 결과 기호 9번인 홍원화 교수가 54.76%의 표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 
홍원화 교수는 “혁신과 소통, 화합의 리더십으로 구성원들의 열정과 참여를 견인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주장하며 연구부총장 신설, 3부총장제 실시와 연구성장 사다리 프로그램 운영, 교수 보수체계 개선을 위한 국립대 공동 TF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원화 교수는 본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본교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 학장, 대한건축학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기 기조연구사업 추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홍원화 교수는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된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혁신을 통해 학력인구 감소와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교수와 학생이 서로 한 발 물러서고 격려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본교는 이번 총장선거 결과에 따라 1순위자인 홍원화 교수와 2순위자인 권오걸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한다. 이후 교육부의 심의 및 제청,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제19대 총장을 임명한다. 제19대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총장선거는 ▲6월 20~21일 후보자 등록 ▲6월 22일~7월 14일 선거운동, 공개토론회 ▲7월 8일 선거인명부 확정 ▲7월 15일 합동연설회 및 선거(온라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2일 확정된 ‘경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교수와 직원(조교 포함), 학생은 모두 1인 1표를 행사하도록 되어 있으며, 반영비율은 교수 80%, 직원, 15%, 학생 5%이다. 한편 본교 비정규교수노조와 제53대 ‘스케치 총학생회(이하 스케치 총학)는 각각 투표참여, 학생투표 반영비율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 6월 16일 법원에 ‘총장선거공고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및 총장임용후보자선정규정 무효확인의 소(이하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소)’를 제기한 바 있다.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소는 법원에 의해 지난 9일 각하됐다.
2012년 간선제로의 전환 이후 다시 직선제로 시행되는 첫 선거였던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달 20~21일 대구광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서 진행됐던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후보 등록’에는  ▲이예식 교수(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손창현 교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권오걸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양승한 교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문계완 교수(경상대학 경영학부) ▲장태원 교수(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감신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윤재석 교수(인문대학 사학과) ▲홍원화 교수(공과대학 건축학부) 등 총 9명이 입후보했다(이상 후보자 기호순).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지난 6월 22일, 교수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기간 내내 일체의 부정, 불법 선거를 거부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 또는 모략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지 않기로 선언했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참여, 전화(문자 포함)·학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6월 26일 1차에 이어 지난 3일 2차, 10일 3차 등 세 차례 열렸고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합동연설회가 개최됐다.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영상은 총장임용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과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된 것을 감안해 본교 총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워원장 김규원 교수(사회대 사회)는 “코로나19로 학기를 늦게 시작해 9명의 후보가 강의 마무리, 선거일정이 겹쳐 빠듯했지만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선거에 대한 적응이 잘 이루어져 무사히 선거를 끝마칠 수 있었다“며 ”본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 19대 총장선거가 대학 민주화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장준원 기자/jjw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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