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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건너온 신라 복식을 만나요 ‘유라시아 실크로드 복식교류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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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11시 본교 박물관에서 특별전 <유라시아 실크로드 복식교류> 개막식이 열렸다. 본 전시는 본교 인문학술원 실크로드 조사연구센터와 고고인류학과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 복식과 관련된 유라시아의 스키타이, 흉노, 고구려, 왜의 복식을 복원하고 비교 전시해 신라문화의 기원을 찾고, 장대한 유라시아 문명교류사를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박물관장 박천수 교수(인문대 고고인류)은 “이번 전시는 신라와 유라시아 간의 문명 교류를 의복을 통해 밝혀, 신라 문화의 근원을 찾기 위한 전시로 본교 고고학 연구를 유라시아로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이식 쿠르간 황금인간 복식의 복원에 중점을 뒀다. 이 황금인간 복식은 고대 기술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 본교 고고인류학과 학생들의 4달 간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이뤄지지 않은 수공예 복원이다. 박 관장은 “도안에 대한 공부를 하려면 만드는 기술 자체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료와 보고서를 보고 학생들과 함께 설계도를 만들었다”며 “연구를 통해 고대인들이 의복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돼 고대인들이 사용한 방법 그대로 의복을 복원했으며 동판으로 틀을 만든 후 도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 황금인간 복식 복원에 참여했던 김동균 씨는 “학부생, 대학원생, 학과 교수님이 4달 동안 고고학 연구실에서 직접 망치를 두들기며 복원 작업을 했다”며 “전공 분야이자 관심 있는 분야인 금속 공예와 대외 교류사에 직접 참여하고 국내외에 있는 고대 유물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유라시아의 장대한 교류사 속에서 신라의 문화를 봐야 할 것이며 이번 <유라시아 실크로드 복식교류> 특별전을 통해 본교 고고학이 유라시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4월 29일까지 본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박은겸 기자 peg19@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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