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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기획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본교 홍원화 총장 취임 1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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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본교 제19대 홍원화 총장은 새로운 100년, 변화를 선도하는 KNU를 내세웠다. 1년 동안 혁신파크 유치, 탄소중림 캠퍼스 구축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홍원화 총장을 만나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린다. 지난 1년간 총장직을 수행한 소감이 궁금하다.
 
A.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임명 후 첫 일정이 학내 제 단체 대표들과 만나는 것이었다. 함께 학교를 한 바퀴 돌며 나눴던 그날의 다짐이 새삼 떠오른다. 
본교는 개교부터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자랑스러운 전통과 긍지를 키웠다. 이것은 앞선 몇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후학을 위해 대학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인류를 위해 집단 지성이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목표’를 위한 우리 모두의 한 걸음이 필요한 때이다. 지난 1년간 그러했듯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본교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겠다.

Q. 지난 1년간 약속했던 공약들은 얼마나 이행됐나?

A. ▲사람 중심의 변화 ▲지식혁신 ▲소통과 화합의 행복 공동체 3가지를 주요 가치로 ‘교육, 연구산학, 복지, 행정, 캠퍼스, 재정’ 6개 분야의 공약을 약속했다. 올해 3월, 분야별 공약을 바탕으로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중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했고, 취임 후 1년간은 세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을 신설·개편하고, 원격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확대했으며, 연구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연구비 유치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유치를 통해 산학연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으며,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 및 소통 활성화, 학교 재정 확충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미흡한 분야도 있지만 향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서울에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학생들이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는데 해당 공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구성원들이 서울에 위치한 호텔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호텔의 시설과 비용을 모두 고려해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취업 면접을 위해 서울에 방문 했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성비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2곳 이상의 호텔과 협약 체결을 추진하겠다.

Q.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

A. 지난 1년간 있었던 많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먼저 현직 및 퇴직교수님들이 학교 발전을 당부하며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셨는데, 10억을 기부하셨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퇴직 교수님이 기억에 남는다.
다음으로 캠퍼스혁신파크 수주를 위해 발표를 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책임감을 갖고 발표장에 섰는데 알고 보니 총장이 발표자로 나선 건 본교가 유일했다. 그 점이 사업을 수주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1호 캠퍼스’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사업은 당장에 큰 성과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닌 10년 후 우리 경북대학교의 먹거리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그 외에도 총장실 이메일에 도착하는 재학생들의 학교발전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 등도 기억에 남는다.

Q. 현재 학교 운영 시 가장 중점에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A.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 대부분의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2024년까지 급감해 학생 미충원 사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 대학은 올해 3월부터 ▲학내 의견 수렴과 외부 컨설팅 ▲학과장 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10월초에 최종 확정했다. 전과비율 조정 등 학사제도 개선과 대학구조 개선, 그리고 입시전략 강화 총 3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해 우수 입학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육목표를 명확히 하고 내실 있는 교과과정 운영을 위해 2023학년도 교육과정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 다전공 이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의 핵심역량과 전공능력 함양을 통해 국가와 사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도록 하겠다.
 
Q.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인가?

A. 현재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원 설립, 타 대학과의 공동학과 신설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공조하고, 충원율 하락 등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기초보호 학문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등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겠다.
또한 전국 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2040년까지 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자체,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력 확대와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단계적 연구 성장을 지원하는 연구성장사다리 프로그램과 4단계 BK사업 수행 등 국가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무엇보다 본교에 자긍심을 갖자”



Q.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A. 아침 6시 30분 기상해 8시 30분 업무회의를 진행한다. 예정된 일정이 없으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공대 2호관 304호, 저의 연구실에 가서 학생들과 치팅데이를 가진다.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짜고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이날만큼은 매운 김치와 족발, 햄버거, 떡볶이 등을 먹으며 연구실 지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Q. 남은 3년간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함께할 본교 구성원 모두에게 애정 어린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사랑하는 경북대학교 가족 여러분, 캠퍼스에서 영그는 모든 결실이 다 여러분 덕이다. 그 어느 것 하나 혼자서 가능한 일은 없다. ‘우리’가 함께하기에 가능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함께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러운 경북대학교를 만들어가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때문에 대학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강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여러분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면대면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본교의 대면 수업 비율은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본교는 여러분의 안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은 자신의 꿈을 위해 학교를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란다. 국제교류처, 학생종합지원센터, 인재개발원, 도서관 등 모든 기관은 여러분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도전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김민진 기자 kmj19@knu.ac.kr
박은겸 기자 peg19@knu.ac.kr
김홍영 기자 mongnyoung@knu.ac.kr 
편집 조현진 기자 jhj20@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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