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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획

본교의 2021년 당신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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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투덜대며 2021년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2021년도 12월을 맞이했다. 본교에서 보낸 당신의 2021년은 어땠는가? 비록 예전과 완전히 같진 않았지만 첫 대학 생활에 설렘으로 가득했던 한 해였을까. 오랫동안 준비해 온 무언가를 이룬 한 해였을까. 아니면 조금은 쉬어가는 한 해였을까. 당신이 1년을 보내는 동안 본교도 함께 2021년을 보냈다. 본교의 2021년은 어땠는지, 또 우리의 2021년은 어땠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본교의 올해 주요 사업 두 가지


본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 1,204억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지난 4월 본교는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며, 입주 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본교 제2운동장을 포함한 서문 인근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204억을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1652호 참조)


본교, 전국 대학 최초 탄소 중립 캠퍼스 사업 협약 맺어

지난 5월 본교는 대구시, 민간기업과 전국 대학 최초로 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 사업의 목표는 ▲캠퍼스를 마이크로그리드(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기반으로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체계)로 구축 ▲2040년까지 에너지자립 100% 달성 ▲2040년 26,36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Net-Zero 캠퍼스 달성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연계형 탄소중립 지역거점 센터 구축이다. 본교는 이번 협약으로 2040년까지 교내에 친환경 자동차만 운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마이크로그리드를 건물 단위로 구축하며, 탄소중립 연구 개발 기반을 조성하고 인재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1654호 참조)




본교의 보람찼던 2021년


학생부처장 박선영 교수(자연대 지구시스템)

본교는 올해 종합대학으로는 드물게 대면수업 비율이 매우 높았다. 그런데 심각한 수준의 코로나-19 감염 발생 상황이 없이 한 해가 잘 마무리되고 있는 것은 모두 우리 학생들이 방역지침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방역으로 여러 가지 제약이 큰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은 작년에 비해 훨씬 내실 있고 활기차게 자치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많은 대내외적 성과를 거둔 것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역시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를 외치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기획처장 이강형 교수(사회대 신문방송)

올해 홍원화 총장님이 부임하시면서 연구 산업, R&D 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등 상당히 학교를 활성화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다. 1월 1일 자 조직 개편 때 취임 이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도 잊어버릴 정도로 숨 가쁘게 온 것 같다. 지자체 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RIS 사업)에 떨어진 게 좀 아쉽고 국회에서 예산 확보에 성공해 내년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기도 했다.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내년 3월 신입생을 뽑기 위해 홍보 중이다. 내년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이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많이 할 예정이고 RIS 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목표다.

대외협력처장 김영하 교수(사범대 윤리교육)

올해 1월 1일 자로 대외협력홍보실에서 대외협력홍보처로 승격됐다. 본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회계에서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고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포함해 시설 사업 등 외부 사업을 많이 유치해오는 대외 활동이 필요하다. 대학이 향후에 보면 R&D를 기반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서, 종국으로는 교육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될 텐데 그를 위해 토대가 되는 재정 확충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총장님도 이를 위해 분주하게 1년을 다니셨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출발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떨어졌던 RIS 사업도 총장님께서 국회위원을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결과 복수형으로 400억 정도 규모로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탄소 중립 캠퍼스 선언도 대기업들이 대구시와 함께 MOU 체결을 하고 활발하게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성 위원회도 올해 출범했다. 메타버스를 통해 본교 홍보관을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 준비해서 신학기 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1년 동안 이렇게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 해를 보내며, 올해의 학생 사회


전동킥보드 주의, 안전캠퍼스폴리스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안전캠퍼스폴리스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라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등) 탑승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것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운영했다. 선발 인원들은 피켓과 어깨 띠 등을 착용하고 탑승하려는 인원에게 개정령 내용을 안내하고 노상 캠페인 행태의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KNU구도:비상!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 가을 대동제 열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본교 2021년 대동제 ‘비상! KNU구도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건전한 대학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실질적인 학생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됐다. ▲오징어게임 ▲멍때리기 대회 시즌2 ▲플리마켓 및 부스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코로나로 축소됐던 작년에 비해 예년에 가깝게 회복된 축제에서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을 듣는 게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이 됐다’, 9월부터 시행된 학내 오디오 방송

지난 9월부터 학내 곳곳에 새로 설치된 49개의 스피커를 통해 평일 12시 1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15분까지 하루 두 차례 본교 교육방송국(KNUBS)의 학내 오디오 방송이 운영되고 있다. ▲내 노래를 틀어줘 ▲댓글 읽어주는 여자 ▲주간 IDOL ▲명작읽기 ▲#Music 코너가 요일과 시간대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우리들의 보람찼던 2021년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범국가적 재난 속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계신 학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희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 분들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 복지 및 제휴 사업을 진행했다. 또 대동제인 '비상! KNU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를 끝으로 대규모 행사는 막바지에 달했다.
그동안의 각종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며 소중하지 않았던 것이 없었다. 비대위의 모든 일원이 각자 맡은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감격스럽고 또 존경스러웠다. 모든 일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했기에 저희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난 1년이 뜻깊고 의미 있을 수 있었다.
범국가적 재난 속에서 2021학년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그러나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이다. 직접 마주할 수 있었던 상황이 몇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여러분 곁에서 항상 경북대학교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희 비대위의 진심이 닿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 내년부터는 다시 총학생회가 구성되어 학우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강경민(농생대 식품공학 19)

QR 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가두 모집, 소수 인원이 참여하는 축제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됐지만 본교 구성원 모두가 작년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의 2021년이었다. 그 모습을 학생리포터가 사진과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 다가오는 2022년도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이 가득한 경북대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생리포터 팀장
김수현(자연대 지구시스템 18)


올해 처음으로 병원에 임상실습을 나갔다. 격주로 실습 병동이 바뀔 때마다 긴장을 안고 실습하러 갔었는데, 벌써 2학기가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양한 부서에서 실습하면서 앞으로 어디서 일을 하고 싶은지 좀 더 명확해지는 기회가 됐다. 내년에는 성과보다는 결과에 더 집중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한 해를 보내고자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코로나가 끝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하정(간호대 간호 19)

무기력한 코로나 시국에도 학교 축제나 대면 수업 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잘 극복했던 것 같다. 교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불안함이 크기도 했다.

한수림(예술대 음악 21)

1학기에 실습 과목을 수강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1학년 때 이론으로 배웠던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보며 다양한 실전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었다. 내년에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국제교류처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이 더 활발히 이루어지면 좋겠다. 올해도 교환학생이나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같은 경우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내년엔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는 데에 지장이 없도록, 학생들을 먼저 위하는 방역 대책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 

박나윤 (농생대 원예과학 20)


김민진 기자 kmj19@knu.ac.kr
편집 조현진 기자 jhj20@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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