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본교는 올해 1년 만에 매우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지난해 총학생회 궐위 사태로 암울해보이기만 했던 학생사회는 올해 총학생회의 부활과 내년 학생회 선거운동본부들의 출마로 활력을 되찾았다. 논란 속에 대학평의원회가 설치되고 강사법이 시행됐으며, 새로운 건물들이 캠퍼스에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주요 학생사회 및 학내 사안들을 돌아보고, 2020년 본교의 예상되는 주요 사안들을 짚어봤다● [학생사회] 총학생회칙, 선거시행세칙 개정 지난 4월 2일 상반기 임시 전교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칙(이하 회칙) 제3조(회원)가 개정되면서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회원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기존 총학의 회원은 ‘본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었으나, ‘본교 학부과정에 재적 중인 모든 학생’이 총학의 회원이 된 것이다.이번 회칙 개정과 더불어 총학 및 단과대학·학부(이하 단대) 학생회의 구성 과정을 다루는 총학 선거시행세칙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위원장을 전학대회 대의원으로 편입해, 중선관위가 선거기간 외에도 상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선관위 부위원장 2인 중
전자저널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가? 과제를 하거나 논문을 준비하면서 한 번쯤 DBpia나 RISS 등에서 관련 학술논문을 참고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 온라인상에 있는 학술지나 학술기사를 전자저널이라 한다. 전자저널은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비싸고 번거롭기에 대학도서관에서 일괄적으로 전자저널을 구독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곤 한다.한편 지난해 12월 DBpia, KISS의 무리한 구독료 인상 때문에 한동안 전자저널을 이용하지 못한 기억이 남아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전자저널 공급사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나 대학도서관의 예산은 한정돼 있어 벌어지는 일이다. 이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언제 보류될지 모르는 대학도서관의 전자저널의 구독 환경을 알아보자● 이제는 필수적인 전자저널 대학은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이다. 즉 그 구성원인 대학생, 대학원생 및 교수들은 교육의 주체이자 연구자다. 이때 연구결과물인 학술정보가 연구자들로부터 생산·평가된 후 다른 연구자나 정보이용자들에게 전달되고, 보존되는 순환적인 체계를 ‘학술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연구자의 연구 수행에 있어 원활한 학술 커뮤니케이션은 연구자, 대학 및 국가 차원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
오는 12일 본교 학생종합서비스센터(이하 학생센터) 증축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 지하 1층, 지상 2층인 학생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변한다. 또한 학생센터 1층에 입학과 및 학생과, 학사과 등 학생 관련 부서가 모이게 된다.이에 지난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증축되는 학생센터의 새 건물명과 1층에 설치될 학생관련 부서를 통칭하는 센터명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이 본교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그 결과, 지난달 2일 총장 주재 정책회의에서 건물명은 ‘첨성인미래관’으로, 센터명은 ‘학생미래지원센터’로 각각 결정됐다.한편 이번 공사로 학생과와 자원봉사센터 등은 글로벌플라자 307호(학생지원팀, 자원봉사센터)와 308호(장학복지팀, 인재원추진단)로 이전해 운영된다. 권은정 기자/kej17@knu.ac.kr
▲지난 7일 오전 삼덕동에 위치한 본교 치과대학 205호 강의실에서 치과대학 ‘드림’ 선거운동본부가 선거공약을 설명했다. 치과대학은 지난 2003년 삼덕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후, 대개 치과대학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학생회를 선출해왔으나 올해에는 ‘본교 총학생회 및 학생대표자 선거’ 기간에 함께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권은정 기자/kej17@knu.ac.kr
지난달 31일 방송기자연합회가 주최한 제2회 팩트체킹 공모전 팩트체크 부문에서 본교 학생 김서현(경상대 경영 15), 노재언(사회대 신문방송 15), 손윤경(IT대 컴퓨터 14), 조현영(사회대 정치외교 16) 씨로 구성된 ‘와이카노(Why can O)’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와이카노 팀은 지난 7월 16일 대구에 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기한 ‘대구 지역에 대한 예산 홀대론’의 사실 여부를 검증한 ‘TK, 정말 홀대받고 있습니까?’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팀장 김서현 씨는 “언론인 지망생으로써 가짜뉴스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았고 지역문제에 대한 주제로 팩트체킹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들은 팩트체킹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비 예산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으며, 대구경북기자협회 소속 언론의 TK(대구경북) 홀대론 관련 보도 235건(2014~2018)을 웹크롤링 분석을 통해 지역언론의 보도 행태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각 지자체의 국비 예산 산출 및 집계 기준이 달라 대구 국비 예산과 수치비교가 어려웠으며, 비교 가능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대구 홀대론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서현 씨는 “공모전 제출
지난달 25일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이하 국교조)’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국교조는 위원장으로 한국교통대 남중웅 교수를 선출하고 규약을 의결했다. 국교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공립대학 교수노조다.현행「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원노조법)」에 따르면 대학교수는 교원노조법에서 정의하는 교원에 속하지 않아, 대학교수 노동조합은 법외 노조로 존재한다. 그러나 지난 2018년 8월 3일 헌법재판소는 현행 교원노조법의 ▲개별 학교단위 노조설립 불가능 ▲퇴직교원 노조 가입 불가 ▲대학교수 미포함 등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2020년 3월 31일까지 개정하도록 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교원노조법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교원노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1일 국회에 제출하면서, 대학교수의 노조 설립 근거가 법적으로 마련됐다.국교조가 설립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이하 국교련)’다. 국교련은 지난 3월부터 여섯 차례 정책토론회를 거쳐 지난 9월 27일 국교련 회원대학(41개)의 합의로 국교조 창립 준비위원회를 설치했다.본교에서도 지난달 1일부
지난 7일 본교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제26차 정기회의(이하 회의)에서 “‘단일 학부’ 표현 수정의 건”에 대해 표현을 수정하지 않고, 단위별 의견서를 수합해 제53대 총학생회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본지 1633호 “‘단일 학부’? ‘단일학부’? 학칙 해석 혼란, 일부 학부 대표성 축소 불가피” 기사 참조).지난달 23일 정회한 제25차 회의에서 중운위 위원들은 재개회하는 지난달 30일까지 각자 대표하는 단위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의견서 양식에는 ‘단일 학부’에 대한 해석과 해석 적용을 위한 중운위의 활동 방향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제25차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재개회 없이 폐회됐다. 이어 제26차 회의에는 24개 단위 중 6개 단위(부총학생회장·생환대·상주위·사회대·인문대·자연대)만이 의견서를 제출했다. 수합된 의견서에 따르면 ‘단일 학부’를 ▲하부 단위에 전공이 존재하지 않는 학부 ▲상부 단위에 단과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학부 ▲모든 학부 등으로 보는 해석이 있었다. 다만 ‘단일 학부’ 표현 수정의 필요성에는 참석 위원들이 동의했다.총학생회칙의 일부 표현 수정을 위해서는 전학대회 의결이 필요하다. 제52대 ‘희열’ 총학생회
지난 17일에 열린 2019 하반기 임시·정기 전교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선출직 대의원의 자격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총학생회칙(이하 회칙) 제5장 제29조 3항 개정안’이 부결됐다. 또한 ‘단일 학부’와 ‘단일학부’ 해석 차이에 따른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위원 자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중운위로 논의를 넘기기로 했다.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선출직 대의원을 규정하는 제5장 제29조 3항 내 ‘단일 학부’라는 표현을 ‘학부/학과’로 바꾸자는 개정안이 상정됐다. 전학대회는 당연직 대의원과 선출직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학생회 대표를 의미하는 당연직과 달리 선출직은 대표성을 충족하기 위해 각 단위별 학생 수에 따라 배정된다. 제52대 ‘희열’ 총학생회 부회장 조영광(수의대 수의 14) 씨가 “‘단일 학부’는 자율전공·글로벌인재·행정학부(중운위 당연직)를 뜻하므로 인원 수가 많은 학부/학과의 대표성을 충족하기 힘들어 ‘학부/학과’로 표현함으로써 선출직을 확대하자는 것”이라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당 개정안은 출석인원 130명 중 49명이 개정을 반대, 2명이 기권하면서 부결됐다.그런데 이어진 정기 전학대회에서 5장 2
지난 17일 18시 45분 본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2019 하반기 임시 전교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총 153명의 대의원 중 108명의 출석으로 개회됐다. 뒤이어 진행된 ‘2019 하반기 정기 전학대회’는 20시 10분에 총 163명의 대의원 중 135명의 출석으로 개회됐다.이번 임시·정기 전학대회에서는 보고안건 3건·논의안건 9건·추가안건 2건이 안건으로 채택됐으며 이중 논의안건 6건과 추가안건 2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그중 ‘총학생회칙 개정의 건’은 7건으로 나눠 의결했다. 그 결과 총 14건의 의결을 진행해 10건이 가결됐고, 4건이 부결됐다(아래 표결 내역 참고). 이날 의결된 안건의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인재학부 존치기한(2021년 2월) 설정 ▲2020학년도 상반기 총학생회비 8,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 ▲전학대회 선출직 대의원에 관한 총학생회칙 개정안 부결 등이 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임시·정기 전학대회에서 2시간 이상 ‘총학생회칙 제5장 전교학생대표자회의 제29조(구성)’에서 언급된 ‘단일 학부’의 해석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효석홀 이용시간 제한(22시)과 참석 대의원 수 감소 등으로 인해 전학대회에
농경사회에서는 가을에 수확을 하면서 한 해 농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조상과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추석, 중국의 중추절에 가족들이 모여 함께 감사를 나누고 있다. 오는 13일 추석을 맞아 본교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외국인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을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봤다● 월병을 나눠먹는 중추절(中秋節) <Wang Ziyuan(대학원 무역) 씨> 중추절(中秋節)은 한국의 추석과 마찬가지로 음력 8월 15일이다. 가을의 중간에 있다고 해서 중추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8년에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추석과 같이 3일간 연휴를 보내고 있다. 나도 다음 주, 고향에 갈 예정이다. 한국에서 추석에 송편을 먹는 것과 같이 중추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월병(月餠, 속을 잡곡이나 견과류로 채운 전통과자)을 인원수대로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 월병(아래 그림1)을 먹기 시작한 것은 원나라 말기부터로 지역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르지만 대부분 보름달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둥근 보름달을 통해 가정의 원만함과 단란함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중추절에 하는 대표적인 놀이는 달맞이인데, 달에 제사를 지내거나
매일신문 8월 29일 자 보도 : 내년 514조원 수준 ‘슈퍼예산’ 편성…대구·경북도 증가“대구 2조 8천969억 원, 경북 4조 549억 원 확보…올해보다 늘어” 경북매일 8월 29일 자 보도 : 내년 국비, 경북 선방하고 대구 ‘실망’“경북, 목표액보다 8천억 는 4조 549억… 교통인프라 등 탄력 대구,작년보다 67억만 늘어 2조 9천억… 3조대 확보 빨간불” 대구신문 8월 29일 자 보도 : 초슈퍼 예산에도…대구·경북 ‘또 패싱’“대구 내년 국비 2조8969억 반영…올 정부안보다 고작 67억↑경북 4395억 는 4조549억…올 감소분 감안땐 소폭 증가 그쳐” 정부는 지난달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469조 6천억 원보다 43조 9천억 원이 증가한 513조 5천억 원으로 확정했다. 해당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 지역관련 예산은 모두 증액됐다. 대구 내년도 국비 사업 규모는 2조 8천 969억 원으로 올해 정부안 2조 8천 902억 원보다 67억 원(0.2%) 증가했다. 경북은 올해 3조 6천 154억 원보다 4천 395억 원(12.2%) 늘어 4조 549억 원이다.
제52대 ‘희열’ 총학생회와 제28대 ‘IF’ 상주학생위원회가 지난 2018년 11월 당선된 이후 학생들과 함께 한 1학기가 지나갔다. 총학생회가 선거운동본부 설립 시 내세웠던 32개 자체공약과 상주학생위원회가 제시한 16개 자체공약의 진행상황을본지에서 자체평가를 진행했다. 개강 이후 2학기에는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져야할지 살펴보자. 1학기 활동 및 2학기 계획에 대해 총학생회장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씨와 상주학생위원회장 민근홍(과기대 자동차공학 14)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 -희열, 2학기에도 들어주세요 김준기(인문대 사학 15) 학교 생활을 하면서 언제 상비약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학내에 약국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인 것 같다.개인적으로 KNUsum이라는 대동제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내년 총학생회가 경쟁의식을 느껴서 자기만의 이름을 만드는 등 브랜딩이 유지될지는 의문이 든다. 영남대학교 축제는 '힙합' 등 컨셉을 잡아서 축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본교 대동제에서는 유명한 싸이를 불렀지만 축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설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 또 주막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법적인 이유 때문인데, 외부 업체를 들여오는
지난 26일 본교 제52대 ‘희열’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우리의 교육을 외치다’는 제목의 성명서(아래 참조)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및 장학금 비리 의혹 제기 이후, 서울 외 지역 대학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것이다.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조사 ▲고위 공직자 자녀 교육 비리 전면 조사 ▲대한민국의 교육제도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총학생회장 김나영(생과대 의류 15) 씨는 “장관 후보자 의혹은 철저히 조사하되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의혹이 생길 만한 빈틈있는 교육제도를 묵과해 온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자는 의도로 작성했다”며 “정치적인 이념갈등에 교육이 이용당하거나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성명서가 장관 후보자 사퇴를, 고려대학교 성명서가 해당 특혜 의혹 규명을 요구한 것과 달리 본교에서 작성한 성명서는 교육제도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김수현(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 18) 씨는 “모든 학생에게 입시와 교육은 중요한 문제이므로 전국 대학들이 관심을 가지고 학생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8일 총학생회는 2018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난 4월 29일 ‘융합교육지원센터 규정’이 제정되면서 본교에 융합교육지원센터(이하 융합센터)가 설치됐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융합센터는 대학원 융합학과 및 학부 융합전공의 일반·학사행정을 지원한다. 본교 기획처장 이성준 교수(수의대 수의)는 “지난달 설치된 대학원 ITA(Industrial Technology Advaces) 융합계열학과(이하 융합대학원)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지난달 22일 대학평의원회를 거친 학칙 개정으로 융합대학원이 설치됐고 같은 달 31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2019년 후기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융합대학원은 ▲인공지능학과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과 ▲의생명융합공학과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학과 등의 세부전공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융합대학원 입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 및 매월 일정한 생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정태감(IT대 전자공학 15) 씨는 “의료서비스와 전공분야 지식을 함께 다루는 의료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었는데, 관련 대학원이 설치돼 진학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2020년 3월에는 학부과정을 신설해 학부 3학년으로 진입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본부가 행정부라면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는 국회와 같다. 평의원회는 교원·직원·조교·학생 등 학내 구성원 대표자가 모여 대학의 중요한 사항을 심의·논의하여 대학행정과 운영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구다. 지난 2017년 모든 대학에 평의원회를 설치하도록 고등교육법이 개정돼 설치기한(2018년 5월 29일)이 확정됐다. 본교는 지난달 15일 평의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14일 평의원회 첫 회의를 앞두고 평의원회 구성 과정을 살피고, 역할을 알아봤다● 왜 평의원회지? 사립대는 이사회 및 재단이 학내 중요 사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립대학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평의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했다. 그러나 평의원회는 단순히 사안을 검토하거나 조언하는 데 그치는 심의·자문 기구로만 기능하면서 그 실효성을 의심받기도 했다.지난 2017년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운영 개선방안’에서 “총장 임용과정에서 대학의 의사 반영을 제한하는 교육적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내 구성원이 자체적으로 학내 중요 사항을 논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대학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강조됐다. 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