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터미네이터가 보내졌다. 혹시 아는가? 당신을 지키기 위해 터미네이터가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자●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인조인간들은 휴머노이드의 대표적 예로 볼 수 있다. 본래 휴머노이드란 외계인, 원숭이가 진화한 미래의 종족을 부르던 이름으로 ‘인간과 닮은 모습의 로봇’을 지칭한다. 휴머노이드는 계단을 이동하거나, 장애물을 통과할 때 인간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지능·행동·감각·상호작용 등을 모방하여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터미네이터를 만들어 보자휴머노이드의 운동을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3가지 종류의 운동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우리는 X, Y, Z 3차원 공간을 향해 직선 방향으로 로봇이 움직이거나, X, Y, Z축을 중심축으로 그 축을 회전하는 방향(Roll, Pitch, Yaw)을 통해 로봇의 관절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사람의 목운동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고개를 좌우로 갸웃거리는 것은 'Roll',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는 것은 'Pitch', 고개를
지금 중국 현지에서 ‘한국 7일 면허 여행’이라는 패키지 관광 상품이 7,000~1만 위안(한화130~15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이 상품에는 면허시험 비용과 숙박비, 중국어 통역까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어. 이 패키지가 성행인 이유는 한국 운전면허가 중국에서도 통하기 때문이야. 중국에서는 언덕 정차 후 출발, 평행주차, S 커브 주행 등이 포함된 기능교육과 주행교육 등 총 63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운전면허를 딸 수 있어. 심지어 기능교육 때 한 번이라도 차 엔진이 꺼지면 탈락이고, 탈락 후에는 열흘 후에야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어. 또한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려면 7~80만 원,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의 대도시에는 100만 원 후반대의 비용이 들어. 반면 한국은 2011년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되면서 기능학습 2시간에 학과교육 5시간, 주행교육 6시간 등 13시간 정도만 교육받으면 돼. 불합격하더라도 최대 3일만 지나면 재응시가 가능하고 필기시험도 중국어로 볼 수 있어. 어때 솔깃하지? 돈 냄새 맡은 한국의 운전학원들도 중국어가 가능한 운전강사나 통역사를 고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과연 이것이 돈 받고 면허증을 파는 것과
최근 쇼핑몰을 해킹해 몇 백만 원 짜리 물건을 천원에 산 후 환불받는 형식으로 1억 5천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남성이 덜미가 잡혔다. 이와 같은 해킹에 대비해 최근 정보 시스템에 대한 보안방법을 늘여가고 있지만 새롭고 기발한 해킹 수법 또한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네트워크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을지 모른다. 최근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사용 의혹, 대기업의 회원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범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엄격한 보안이 요구되는 자료나 시스템 불법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해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떻게 예방하면 좋은지 알아보자●법률적인 의미에서의 해킹은 시스템의 관리자가 구축해 놓은 보안망을 무력화시키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허점을 이용하여 시스템 관리자의 권한을 불법적으로 획득한 경우, 또 이를 악용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 경우를 해킹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해킹은 상자의 자물쇠를 뚫고 보석을 쟁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을 뚫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해킹이 반드시 법을 위반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를테면
지난 7일 본교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복합관 3층 박물관에서 ‘농업·양잠 학교와 근대 상주의 풍경’을 주제로 사진전시실을 개관했다. 본 전시에 대해 본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박지영 씨는 “상주캠은 1921년 농업·양잠 학교로 개교했다”며 “학생들이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학교의 역사를 사진으로 살펴보고, 학교의 정체성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화(과학대 자동차공학 14) 씨는 “박물관에 이러한 사진전시가 개관한지 몰랐다”며 “본 캠퍼스의 역사를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 사진전은 상설전시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5시에 관람 가능하다. 한편 상주박물관에서는 2015년 유물구매사업의 하나로 입수된 ‘상주읍성 사대문’과 ‘읍성 내 시가지 모습 등이 담긴 사진 7장’을 박물관 로비에 전시 중이다. 전시된 사진은 상주읍성 사대문의 모습을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이외에도 상주재판소, 수비대 등 읍성 내의 시가지와 건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상주박물관 김진형 주무관은 “그간 조선시대 고지도나 일부 역사서, 지리지 등에 기록된 단편적인 내용만을 가지고 여러 가지
토사구팽이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일이 있을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일이 끝나면 돌보지 않고 헌신짝처럼 버리는 세정을 비유할 때 주로 이른다. 아마 사냥개는 21세기 한국에서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한·중정상회담이 끝난 뒤, 청와대는 시진핑의 발언문을 배포했다. 여기에 ‘양국은 역대 최상의 우호관계로 발전했다’고 적혀있었다. 언론은 이를 앞 다투어 빠르게 보도했다. 하지만 1시간 반 정도 지나 청와대는 갑자기 말을 바꿨다. 번역에 문제가 있었다며 수정된 번역문을 다시 배포한 것이다. 청와대는 시진핑의 발언 번역을 대학생 신분의 대사관 인턴에게 맡겨서 벌어진 헤프닝이라 설명했다. 수정된 번역본은 당초 번역본보다 400여자가 늘어났다. ‘역대 최상의 우호 관계’라는 표현은 한·중 관계가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대체됐다. 상식적으로도 국가최고지도자가 발언하는 자리에 인턴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과장해서 표현했다가 들통나자 해당 대학생에게 잘못을 덮어 씌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청와대에게는 이 대학생이 쓸모없어진 사
작년 초, IT대학 융복합공학관 신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체육관을 없애 몇몇 동아리가 운동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상태이다. 태권도 동아리 기파랑은 기존 체육관에서 주 5일 동안 실내운동을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3일 동안 택견 동아리 어울지기와 전통무예 동아리 싸울아비가 쓰고 있는 무예 연습실을 양해를 구해 쓰고 있다. 또, 하루는 동구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고등·성인부와 합동훈련을 하고 나머지 하루는 무예 연습실이 빌 경우 실내, 그렇지 않으면 실외에서 연습하는 등 악조건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기파랑 회장 박민섭(경상대 경제통상 11)씨는 “주5일 계속해서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원한다”고 말했다. 검도 동아리 검도부 역시 운동할 공간이 열악한 상황이다. 검도부 회원들은 운동할 공간이 없어 복현오거리에 있는 검도장에서 운동하고 있다. 본교에서 화·목 이틀 동안 2체육관 사용을 허가하였으나, 농구장이 예약된 경우도 있어, 함께 운동하면 부상이 우려돼 지속적인 운동은 힘들다. 검도부 회장 황준원(사범대 일반사회교육 11) 씨는 “짧은 기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무료로 사용해왔으나 공사 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완공일이 미뤄져서 다시 도장과 협의를 해야 하는
김진명 작가의 소설 <고구려 5>에는 리더십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가 하나 실려 있다. 어린 소수림왕이 ‘군주론’을 배우기 위해 떠난 나그네 길에서 죽은 농부와 그 곁을 지키는 소 한 마리를 발견한다. 호기심이 생긴 왕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농부들에게 소가 죽은 농부의 곁을 떠나지 않는 이유를 묻는다. 이에 한 농부가 흥미로운 답을 내놓는다. 그가 말하길 농부 입장에서는 소가 일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소에게는 농부가 일꾼이었다는 논리이다. 농부가 있어야 호흡을 맞춰 밭을 갈 수 있다, 또한 밭을 갈아야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다. 농부가 죽은 이 시점에서 소는 누구와 밭을 갈며, 어떻게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겠는가. 그의 대답은 역발상이었다. 공동체는 리더를 존중해야 하고, 리더 역시 공동체를 존중해야 한다. 위의 일화에서 농부와 소는 협력함으로써 서로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리더의 그릇에 의해 조직이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리더에게 ‘신뢰도’, ‘위엄’, ‘판단력’, ‘표현력’, ‘위기관리 능력’ 등이 요구되지만 나는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공동체
인간의 평균 수면 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어림잡아 계산하면 우리는 평생의 1/3정도를 잠든 채로 보내는 셈이다. 인생의 1/3을 의식이 없는 상태로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수면 상태에서도 뇌는 쉬지 않고 활동하며, 많은 전문가들은 오랜 세월동안 이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연구를 해왔다. 욕구 충족, 정신의 통합, 무의식적 갈등, 장래의 포부 등 꿈이 의미하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파헤쳐 보자● 역사를 거꾸로 올라가 보자. 그 옛날 우리의 조상에게도 꿈은 신비롭고 매력적인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꿈은 종교, 예술, 과학 등의 분야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특히 과거의 꿈은 예언에 활발하게 이용되었다. 일리아스(그리스의 장편서사시)를 보면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이 꿈속에서 제우스의 사자로부터 앞으로 할 일을 인도받는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의 고대문명권에서는 꿈이 신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역할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꿈은 동·서양 문화권에 따라 조금 다르게 해석된다. 대체로 동양에서는 철학과 명상성이 심오하며, 꿈의 예언 능력보다는 꿈을 꾼 이의 정신 상태를 더 중요시 여겼다
본교 박물관에서 개교 69주년을 기념하여 ‘실크로드와 신라-유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열었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하여 7월 15일까지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본 전시회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토 규조 교수(일본 국립 민족학박물관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유적, 유물 사진 자료를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유리 연구자인 요시미즈 츠네오 씨가 복제한 세계 각지의 유리기와 복원한 천마총, 금관총의 출토품을 관람할 수 있다. 게시된 실크로드 유적 사진은 박천수 교수(인문대 고고인류)가 촬영한 사진과 함께 문화재 사진작가인 윤동진 작가, 오세윤 작가, 문화재디지털전문복원가인 박진호 연구원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본 전시회를 관람한 김정자 씨는 “우연한 기회에 관람하게 됐는데, 유리 자기 같은 공예품은 평소에 볼 수 없는 것이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본교 박물관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대구·경북지역 미식축구를 휩쓴 오렌지파이터스의 주장. 언뜻 흘겨본 그의 거친 팔뚝에서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운동하는지 알 수 있었다. 5월과 6월에 있을 대구지역 대학 춘계리그와 일본과의 국제교류전 준비를 위해 맹연습을 하는 미식축구 국가대표 최승규 씨를 만나보았다●Q. 미식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오렌지파이터스는 대구지역에서는 시합 때마다 이겨서 벌써 36연승 째에요. 그런데 전국대회만 가면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한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북대와 부산대가 라이벌 관계에 있는데, ‘경부볼’(부산대의 경우 ‘부경볼’이라고 부름)이라고 해서 매년 친선경기를 해요. 경부볼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 졌었는데, 작년 경기에는 꽤 큰 점수 차로 이겼답니다. 이때가 군대 전역한 후로 가장 기뻤던 것 같아요. Q. 미식축구의 매력은 무엇인가?미식축구라는 게 혼자 잘나서는 절대 이길 수 없어요.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야만 해요. 저는 디펜스(수비)의 중심 역할의 포지션에 있는데, 디펜스 11명이 하나가 돼서 오펜스(공격)를 막는 재미가 있어요. 또 미식축구는 다른 운동에 비해 격한 편인데, 제대로 부딪혔을 때는 나도 아프지만, 상
본교 농생대는 오는 15일 개교 70주년을 맞이한다.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과 효석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동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이 외에도 손동철 본교 총장직무대리, 신현관 국립종자원장, 김대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여한다. 농생대학장 신동현 교수(응용생명과학)는 “농생대는 새로운 재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로 동문에게 농생대의 비전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70주년 자체를 기념하기보다는 동문과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또한, 야외행사는 농생대 학생회와 각 학과의 주관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섬유소재학과의 티셔츠 염색, 산림과학·조경학부의 목공예품 만들기, 응용생명과학부의 박제 곤충 관찰 및 설명, 원예과학과의 꽃꽂이 교실 등 타 단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흥미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농생대 학생회장 이재구(바이오섬유소재 10) 씨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농생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공용터미널 직지사 정류장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직지사 김천역 대구역저희 집은 불교를 믿어, 봄이 되면 가족이 모두 함께 직지사에 놀러가곤 했었습니다. 봄이 되면 피어나는 예쁜 꽃들과 사찰과 어우러진 쭉 뻗은 나무들은 장관을 이룬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토익 공부하랴 학점 신경 쓰랴 김천에 살면서도 찾아가기 힘드네요.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해는 중천에 떴건만 아직 김천에는 봄의 소식이 닿지 않았는지 날씨가 다소 쌀쌀하게 느껴졌다. 차가운 공기를 견디기 힘들었던 나는 때마침 오는 버스에 얼른 몸을 실었다. 버스는 잘 닦인 도로 위를 느긋하게 달렸다. 도로의 양 옆에 벚꽃나무가 줄줄이 서있었는데, 버스 안에서 본 벚꽃 행렬은 마치 이곳에 온 것을 반기는 듯 했다. 이 행렬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져 내가 태어나서 본 것 중에 제일 긴 벚꽃로드였다.직지사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경복궁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실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셔서 왕대접 아닌 왕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산채 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혼자 온 사람을 위한 메뉴는 비빔밥뿐이었다. 가격도, 양도 마음에
상주캠퍼스 행정지원부는 2013년도 10월부터 학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및 각종 안전사고 등의 예방 및 안전귀가를 위한 심야통행서비스를 시행했다. 야간에 정문 경비실(054-530-1670)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경비실의 근무자동행해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이 서비스는 KNU119 제도(학내 치안을 관리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하고, 캠퍼스 내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와 마찬가지로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행정지원부 조영미 주무관은 “가장동에 살고 있던 성범죄자가 본교에 수시로 침입하여 학교와 마찰이 있었다”며 “범죄자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의 범죄자는 작년 봄,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구속되어 유치장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경비실 이현석 주무관은 “캠퍼스 안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어디든지 출동한다”며 “차로 데려다주거나 함께 걸어준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러한 심야통행서비스가 재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3년에 1명, 2014년에 1명으로 거의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조 주무관은 “현수막을 거는 등 홍보를 했지만,
본교 교내 주차장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북문지역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유료로 개방된다. 이는 경북대 북문 로데오거리 주변 대학로의 많은 주민과 상인들이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민원을 넣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1일 북구 산격4동 주민센터에서 산격·대현동의 주요 사안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생현장 시장실’이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본 회의에서 본교 북문 앞 상가 밀집지역 주차문제 개선을 논의했다. 따라서 북문 ‘보행환경개선지구’가 지정됐고 대구시와 본교의 협의 하에 교내 주차장이 개방된 것이다.대구시는 북문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격3동 공영주차장(주차면 수 51면)을 건설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무지개 공영주차장(주차면 수 50면)을 완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때까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천 원(당일)의 주차요금을 내고 본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차허용 대상은 보행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거주민 2천677명과 300여 명의 상인들로 제한된다. 야간 주차장 이용신청은 북구청 교통과 또는 산격3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대구시에서는 이달 말까지 주
국민의 세금을 받으며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이 비리를 저지르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도된다. 이에 정부는 부정부패의 척결을 위하여 선진 각국으로부터 정교한 부정부패 방지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각종 법령도 정비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부정부패의 척결을 위한 우리 고유의 제도가 존재했었다. 암행어사제도가 바로 그 예다. 오랜 기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암행어사제도가 현대 사회에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자● 백성들의 믿음으로 만들어진 어사 박문수탐관오리가 판을 치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세상에 홀연히 나타난 어사 박문수, 그는 사회의 부패를 척결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이상적인 위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문수는 비밀리에 파견되어 민정을 시찰하고 관리의 비리를 캐내는 암행어사로 활약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는 왜 박문수를 암행어사로 생각하고 있을까? 또 박문수란 인물은 실제로 어떤 인물일까?1728년 이인좌의 무리는 영조와 노론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다. 이를 이인좌의 난이라고 하는데, 박문수가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영조의 깊은 신뢰를 얻게 된다. 이후 박문수는 요직에 두루 등용된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