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022 봄 경북대학교 문화주간’ 행사가 지난 16일 월요일부터 19일 금요일까지 열렸다. ‘어웨이크 더 캠퍼스(Awake the Campus)’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볼거리가 있었다.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던 과거와 달리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시행이 완화돼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2 경북대학교 봄 문화주간’에 열렸던 대표적인 행사들을 알아보고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자● ▲두근두근 꿀 떨어지는 매와의 아이컨택 #매_체험 ▲도전! 영어 울렁증 극복 #KNU_International_Day대외협력홍보과 이지아 주무관은 “‘KNU International Day’는 국제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본교생과 외국대학 초청 교환학생의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형형색색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보자 #나만의_머그컵_만들기 ▲방구석에 누워서 콘서트를 본다? #방구석_일청담_콘서트 ▲탄소중립도 하고 샴푸바도 만들고 일석이조! #탄소중립을_위한_샴푸바_만들기 학생들의 생생한 후
본교 복지관 3층에 있는 보건진료소. 그곳에는 본교의 구성원 모두의 안녕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각종 질병 상담과 여러 의료 서비스를 통해 본교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캠퍼스 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건진료소 옥주희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장은성, 김경은 간호사를 만났다● Q. 본교 보건진료소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보건진료소의 가장 큰 운영 목표는 본교 모든 구성원의 건강증진이다. 이곳에서는 ▲가정의학과 의료진의 진료 ▲주사제 투약 및 상처치료 ▲정신의학과 의료진의 심리상담 ▲안정실 운영 ▲금연 클리닉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인바디 검사 또한 실시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의 질 높은 상담과 인바디 검사 결과지 분석, 식이상담, 운동처방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대 유일의 보건진료소(부속의원)로, 의사가 상주하고 다른 대학교에 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처방전과 다른 병원 진료의뢰서 등을 발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국이 없다는 것이다. 약국 설립을 위해 보건진료소 구성원 모두가 노력했으나 약사법에 따라 교내 어디에도
우리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그런데 플라스틱이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변신해서 우리 몸에 침투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세플라스틱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문제들을 야기하는지 알아보고, 이를 감축하기 위해 전 세계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학계에서는 대체로 미세플라스틱을 ‘크기가 100nm(나노미터) 이상, 5㎜ 미만인 플라스틱’으로 정의한다. 100nm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 길이다. 건국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지렁이 섭취 활동으로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이 더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100nm 미만의 나노플라스틱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미세플라스틱은 발생 원인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나뉜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의도적으로 만든 미세플라스틱으로 치약, 세안제, 화장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알갱이가 대표적이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과 파편이 풍화·마모되며 생긴 것이다. 즉 플라스틱으로 만든 각종 ▲소비자용품 ▲합성섬유 의류 ▲어업 및 양식업 도구 ▲농업용품 ▲각종 산업용품 등이 물리화학적 풍화 또는 인위적인 마모를 거쳐 자연으로
과거의 기억을 오늘날 향유하는 레트로 문화는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하다. 레트로 문화는 그 범위 또한 음악, 패션, 취미생활 등 다양하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한다. 포켓몬빵, LP와 턴테이블, 그리고 필름카메라 등 레트로 문화의 흔적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누군가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는 레트로 문화, 걱정 없이 행복했던 어린 시절이나 과거를 회상하는 일은 지친 일상에 위안을 주는 레트로 문화. 이러한 레트로 문화의 정체는 뭘까? 또 이러한 문화가 오늘날 다시금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오늘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레트로 문화의 A to Z를 파헤쳐보자● 레트로 문화, 그 정체를 알아보자레트로(Retro)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복고주의, 복고풍이라고도 불리는 레트로는 과거를 추억하고 회고한다는 뜻 ‘Retrospective’의 약어다. 현대에는 레트로가 과거로 돌아간 듯한 현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스타일로 재창조되기도 한다. 이러한 레트로 문화는 나아가 직접적으로 과거를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다. 흘러간 시간은 과거가 되고,
▲본교 메타버스 행사 참가자가 본교 본관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모습 본교는 지난 2일부터 가상공간에 캠퍼스를 구현한 메타버스 홍보관의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축된 ‘경북대 메타버스 홍보관’(이하 홍보관)에는 본관과 글로벌플라자, 박물관, 일청담, 대운동장 등 캠퍼스 주요 장소가 3차원으로 구현돼 있다. 제페토에서 ‘경북대학교 캠퍼스’를 검색하면 누구나 방문해 캠퍼스를 간접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본교는 홍보관 구축 기념으로 사전신청 받은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타고 미리 가본 경북대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학 관련 정보가 부족한 고등학생들을 위해 경북대의 교육과정과 환경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메타버스 전문교육을 받은 본교 재학생들이 ‘KNU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 나서 캠퍼스 곳곳을 안내하며 대학·학과 소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KNU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회장 서원준(사회대 사회복지 20) 씨는 “본교 소개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서 참가자분들을 인솔하고 학교의 여러 랜드마크로 이동하면서 본교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줬다”며 “참가자분들이 제가
본교 미술관은 이달 16일부터 5월 4일까지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프레데릭 벅스의 사진전 ‘Frederik Buyckx, Horse Hea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본교 미술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작년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다. 본 전시는 프레데릭 벅스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키르기스스탄의 반유목민 목동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으로 구성됐다.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18시 사이에 자유롭게 가능하고, 데스크에 요청한다면 도슨트 투어도 제공된다●(문의:053-950-7968)ⓒ Copyright 2021. Frederik Buyckx all rights reserved ▲첫눈 [First Snow] ▲산속의 집 [Mountain House] ▲양 떼 1 [Sheep Herd 1] ▲콕-보루(전통 말 게임) [Kok-Boru(A traditional horse game)] Q. 이번 전시 소개를 부탁드린다.A. 이번 전시는 벨기에 대사관의 제안으로 본교 미술관과 KF, 벨기에 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작년 한국과 벨기에의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진
▲학생들이 학생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상: 경영학부, 하: 경제통상학부)
지난 10일 저녁, 본교 센트럴파크에서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모여 있다.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허창영 기자 heocy227@knu.ac.kr
지난달 27일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가 주관한 ‘2022 경북대학교 정책 및 꿀팁 공모전’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는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와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심사위원 3인의 블라인드 서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정책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권순성(경상대 경제통상 18) ▲우수상 백설화(인문대 노어노문 19) ▲장려상 이성훈(경상대 경영 20), 이승훈(융합학부 인공지능 17), 꿀팁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오정민(농생대 식품공학 20) ▲우수상 유현준(IT대 전자공학 19) ▲장려상 양정윤(농생대 응용생명과학 21), 이보민(사범대 체육교육 20) 총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학 비대위 정책국장 주수현(공대 섬유시스템공학 19) 씨는 “정책 공모전의 경우, 작년에 처음 기획했는데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어 올해도 기획하게 됐고, 정책 공모전이 일반 학우분들에게 참여 장벽이 높다고 생각해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꿀팁 공모전도 추가로 기획했다”라며 “수상작을 4개씩만 선정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을 만큼 두 공모전 모두 참여율도 높았고, 훌륭한 아
본교는 지난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작년에 처음 시행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에도 시행한다. 작년에는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 주관해 정보센터식당에서 운영했지만, 올해는 공학관 식당(이하 공식당)에서 운영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공휴일과 방학 기간을 제외한 기간 오전 8시 15분부터 9시 30분까지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 가격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총 3,000원의 원가를 정부, 학교, 학생이 각각 1,000원씩 부담하는 것이다. 이용하려는 학생은 식당 입구 무인 식권 발매기에서 식권을 구매하고, 천원의 아침밥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최진호(공대 고분자공학 18) 씨는 “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학우분이 공식당을 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식당을 운영하는 밀알케터링 이경택 대표는 “어렵지만, 학교 측의 의뢰로 학생 복지 차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9시 수업과 10시 반 수업이 있는 학생들을 배려해 운영 시간을 8시 15분에서 9시 반까지로 정했다. 메뉴는 국밥과 덮밥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NHN
후보 등록 기간인 지난 10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본교 2022학년도 총학생회 재선거가 무산됐다. 이번에 무산된 총학 재선거는 지난해 11월 2022년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자가 없음’으로 인해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칙」 제132조에 따라 실시한 선거다. 본 선거가 무산되면서, 총학생회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칙」 중앙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규정에 따라 현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의 (부) 위원장 및 집행부 체제로 운영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위원장 이석희(경상대 경영 13) 씨는 “입후보가 없는 경우도 있고, 입후보가 있더라도 투표율을 넘지 못해 무산되는 것은 학생사회에 있어 큰 아픔이다”라며 “중선관위에서는 투표율 제고와 원활한 후보 등록을 위해 SNS 계정 운영, 아카이빙 플랫폼 활용, 학내 전산망을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각 단위 선거관리위원장님들의 문의와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선거권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생회를 보는 학우들의 수준과 기대가 높아 입후보자들을 검열하는 장치의 완화는 섣부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선거사무의 공정한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중선관위로서 각종
지난달 2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전기 학·석사 학위수여식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방역 시책에 따라 미시행됐다. 올해에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졸업생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캠퍼스 내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며 본교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학사과 이혜영 학적 팀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각 대학 학과별로 학위복을 대여하고 학위증을 배부, 졸업생들이 개인적으로 졸업사진을 찍고 학위증서를 받아 갔다”라며 “올해에는 학사 3,854명, 석사 840명, 박사 183명이 학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졸업생 임건이(인문대 고고인류 18) 씨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대학 생활을 하며 보람찬 일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 모든 순간이 값진 경험이 되어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올여름에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의 생활과 학업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졸업생 박지호(자연대 생명공학 18) 씨는 “이 시간 이후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고, 경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