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본교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을 수상했다.올해로 12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 기관, 지자체, 개인과 청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민간기구다.경북대는 2021년 5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2040 탄소중립 캠퍼스’를 선언하며 이행 로드맵 수립 및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했다. 3.5MW급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에너지 자립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온실가스 26,363CO2eq를 감축했다.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그린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준명 수습기자
본교는 지난 30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조사에서 본교는 지난해보다 6점 상승한 79점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 실시된 이래,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본교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항목은 ▲고객만족도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고객인지가치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이다.본교는 학사 제도 개편과 교육 기반 시설 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교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인 융합학부는 국립대 최초로 신설됐다. 융합학부는 ▲인공지능학과 ▲의생명융합공학과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과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학과 등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분야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 이상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과를 통해 지원할 수 있어 혁신적인 학사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융합학부 홍주형 팀장은 “특색 있는 학생을 모집하려는 본교의 의도와 새로운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 수요가 일치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또한 본교는 도서관을 리모델링해서 문화 휴식공간까지 갖춘 점과 입
지난 26일, 본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학과 근로장학생이 다른 학생의 개인정보를 열람했고, 이에 대해 고소를 진행 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엔 이와 유사한 경험을 말하고 공감하는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지만,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본교 측은 현재 접수된 개인정보피해 신고는 없으며, 사건의 진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학생과 김민서 주무관은 “게시글 작성자가 익명이고, 사건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진위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권센터 박빛나 조사관은 “개인정보 피해가 있으면 인권센터 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본교에서 근로장학생 경험이 있는 신세연(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14) 씨는 “근로장학생을 해봤는데, 청소가 주된 업무였고, 다른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경수(사범대 일반사회교육 18) 씨는 “학생들이 최대로 볼 수 있는 것은 학번 정도까지이며, 소속학과 사무실은 조교 PC와 공용 PC를 따로 두고 있고 보안도 잘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타 학생의 개인정보에 접근 가능한 권한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
본교는 지난달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교육부 정보보호 현장 조사 과정에서 성명,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3개 항목이 추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정보화본부 박영미 운영부장은 "내부에서 회수한 파일을 확인하던 중 해당 항목에 대한 공지 누락을 확인됐고, 교육부와의 협의해 추가 공지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사상황에 대해 "두 명의 피의자 학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범죄 사실에 대해 확정이 돼야 이를 근거로 본교 차원에서 징계 및 조치를 할 수 있기에, 경찰 수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부 유출 우려에 대해 "현재까지는 외부 유출 정황이 없다"며 "실제 피해에 대한 접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외부 유출 여부가 확정 돼야 하기에, 현재 발송되는 교내 구성원의 스팸 문자 등과 이번 사건 간의 연관성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재 교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안 조치에 대해 "시스템 점검 및 보안 강화 등 급하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교육부 현장 조사를 통해 조사받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달 21일, 정부는 2021년 4월 캠퍼스 혁신파크로 지정된 본교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며,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학 캠퍼스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며, 입주 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본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1천204억원을 투입해 약 29,000㎡의 면적의 부지를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학 내 유휴부지를 산업시설용지 및 복합용지로 지정하고 전자부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기술·창업과 지역 협력 기능을 집약해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창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창업시설과 커뮤니티 복합센터, 체육시설을 이용할
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성적 기준 개편과 관련해 지난 7월부터 학생들의 의견조사 및 학사과와의 협의를 진행해왔다. 협의 결과, 학사과는 성적 기준 조정(A 비율 확대)과 절대평가의 점층적 도입 등 성적 기준 전반에 관한 내용과 재이수 시 취득할 수 있는 성적 상향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를 실시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은서(경상대 경영 22) 씨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검토가 있긴 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제도상 같은 노력을 들여도 타대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다른 대학들의 A 비율을 반영해 적어도 그 평균까지는 상향 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위 역시 입장문을 통해 “성적 기준과 관련된 부분은 학생들의 장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본부는 성적 기준과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적 기준 개편에 학교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를 포함한 주요 지방 거점 국립대학 중 부산대를 제외한 8개 대학은 A 비율 기준을 현재 모두 30%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
▲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대구 천을산에서 찍은 2023년 첫 일출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 큰 성과로 경북대학교와 우리 모두가 더욱 발전하는 2023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연말에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이 제정되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고등교육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이었으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고등교육예산의 존폐가 좌우되는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증액된 예산 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고등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확충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이는 교육계 모두가 상생하는 전환의 기회이자 우리 대학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2023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이제 고등교육지원특별회계가 설치되면 추가 확충된 재원은 △대학의 자율적 혁신 촉진 △지방대학 집중 육성 △교육·연구 여건 개선 △초·중등 미래 교원 양성 고도화 및 학문 균형발전 등의 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대학의 일반재정 지원은 2배로 늘어나고, 이렇게 투자되는 재원은 지역혁신의 허브로서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별회계법 제정이 되었으니
달구벌 one팀 런칭프로그램 ‘요플래(요기 플라스틱 병뚜껑 모아줄래)’ 환경 캠페인이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은 자원 업사이클링을 위한 것으로, 자원순환에 기반해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물품으로 재가공해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시행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안쪽에 ‘HDPE’ 혹은 ‘02’ 표기된 플라스틱 병뚜껑 20개 수집 후 세척하기 ▲‘타임스탬프’ 이용해 수집한 병뚜껑 사진과 배출하는 모습 각각 1장씩 찍기 ▲‘네이버 폼’에 활동 결과보고서 작성 ▲복지관 1층 요플래 수거함에 색깔별로 배출 순이다. HDPE류의 단일 재질로 된 병뚜껑만을 허용하며, 스티커나 고무, 종이, 이중 플라스틱 캡 등이 섞인 이중 재질 병뚜껑은 제한된다. 한편, 해당 캠페인에 참여해 병뚜껑 20개를 수집한 사람은 자원봉사활동 시간(1시간)의 실적이 인증된다.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폼 활동 결과보고서 작성 시 이름, 생년월일, 소속, 연락처, 1365 자원봉사포털 아이디와 타임스탬프 촬영사진 2장을 첨부해야 한다. 허창영 기자 heocy227@k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