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신문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총 10회에 걸쳐 신문을 발간했다. 그 중에서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할 기사를 선정했다. 코로나19 112일의 기록, 초유의 개강 연기에 이은 1학기 비대면 강의 시행 (1639호 1면-5월 11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본교는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등 대부분의 행사들을 취소하고, 1학기 수업을 전면비대면으로 시행했다. 비대면 강의는 전대미문의 일이었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 모두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은 매우 강력했는데, 교내 주요 시설들은 운영과 폐쇄를반복했고, LMS을 통한 비대면 강의 시스템은 학생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이는 사상초유의 등록금 반환으로 이어졌는데, 등록금 반환으로 부담을 느낀 대학들은 추가적인 반환을 피하고자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2020년을 대표할 수 있는키워드이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교 제19대 총장선거 실시, 홍원화 교수1순위 후보자로 선정 (1646호 1면-11월 9일) 지난 11월 21일, 홍원화 교수(공대 건축)가 본교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홍
지난달 22일 본교 본관 5층 중앙회의실에서 ‘학과 싹쓰리! 그 학과를 틀어줘’(이하 싹쓰리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고교생의 눈높이를 고려한 효과적 대학홍보 및 전공 이해 증진 ▲본교생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 및 제작 ▲우수한 고교생의 본교 지원 확대를 위해 열렸다. 총 48개 팀, 119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교직원 심사단 3명, 학생 심사단 10명으로 구성된 1단계 서류심사를 거쳐 2단계 동영상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동영상 심사는 1차, 2차로 나뉘어 1차 심사는 학생 심사단 10명이, 2차 심사는 대학본부 보직자 및 교직원 7명이 최종심의를 거쳤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활용성 ▲완성도였으며, ‘고교생에게 본교의 학과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 하였는가’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공모전 결과 ▲대상 ‘수의대16’(수의대 수의) ▲최우수상 ‘예쁜이’(사회대 신문방송) ▲우수상 ‘목상범고서형호지’(공대 기계), ‘사회학과가 세상을 구한다’(사회대 사회) ▲장려상 ‘꿈빛 파티시엘’(과기대 식품외식산업), ‘디자인과싹쓰리’(예대 디자인), ‘어썸에듀’(사범대 생물교육·역사교육·국어교육)가
2021년 본교 총장/교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경북대학교 가족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맞이할 때마다 지난 날들을 아쉬워하고, 새롭게 펼쳐질 날들을 희망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2020년 한 해는 코로나 19로 무척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조화로운 힘과 슬기로운 지혜로 헤쳐 나왔습니다. 격려의 박수와 따뜻한 응원으로 서로를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2021년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코로나 19로 여전히 우리 사회는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학은 비대면 교육이라는 변화된 환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협적 요소는 대학의 재정약화와 함께 위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북대는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시대를 앞서 나가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2021년은 우리 학교의 ‘변화와 혁신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조직의 체계적인 정비와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학교가 부여받은 국가적·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며,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환
올해 1학기부터 본교 국립대 최초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융합학부를 신설해 운영한다. 신설되는 융합학부는 ▲인공지능(AI)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의생명융합공학 4개의 전공으로 구성되며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이번 융합학부는 학과 신설 시 신입생과 편입생을 선발하는 기존의 학사제도와는 달리,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은 융합학부로 전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과에 상관없이 2학년 이상 수료한 재학생은 지원 가능하다.융합학부의 4개 전공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분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인력양성 특정 분야에 포함된다. 본교 기획처장 이강형 교수(사회대 신문방송)는 “융합학부의 4개 전공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학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융합학부는 개정 학칙에 따라 전공별로 전과 20명 내외, 복수전공 5명 내외로 총 100명 규모의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3학기의 학사 과정 교육을 받은 뒤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3학기의 석사 과정 교육을 수료해 융합 전공 석사학
지난 12월 현동열(공대 신소재공학 17) 씨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재료과학·복합소재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복합재료 파트 B: 엔지니어링’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압전소재에 대한 논문으로, 기존 압전소재가 가지고 있는 낮은 출력성능과 복잡한 제작 공정에 대한 문제를 개선한 새로운 구조의 고성능 압전소자를 개발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기존의 소자들과 비교해 약 2.5배 이상 향상된 출력과 스톱워치와 200개의 LED를 작동시킬 수 있어, 향후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 현 씨는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새로운 소재의 개발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소자에 새로운 압력 집중층을 도입하고, 복합체 표면에 형성한 구조적 접근을 통해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를 이용하여 고성능의 소자를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박귀일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저비용으로 압전소자의 성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부생이 제1 저자로 실험 및 연구를 주도한 결과가
지난달 21일 본교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한, 홍원화 총장의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 총장은 지난달 취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100년, 변화를 선도하는 KNU’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자랑스러운 본교의 긍지를 꼭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24일에 열릴 취임식은 내빈 소개, 개식 및 국민의례, 교건 인수, 제19대 총장 취임사, 꽃다발 증정, (경상북도지사·동창회장,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교육협의회장) 축사, 축하 공연, 교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취임식 행사장면은 본교 홈페이지에 팝업창 링크 게시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문수 기자 jms20@knu.ac.kr
지난달 21일, 홍원화 교수(공대 건축)가 본교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홍 총장은 지난 7월 15일에 실시했던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1차 투표에서 32.74%를, 2차 투표에서 과반인 54.76%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이후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된 후 지난달 13일 국무회의에서 총장 임명 추천안이 통과됐고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홍원화 신임 총장의 임기는 지난달 21일부터 4년이며 오는 24일에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홍원화 총장은 “‘새로운 100년, 변화를 선도하는 KNU’를 만들기 위한 든든한 초석을 경북대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놓겠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과 연구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혁신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겠다”라며 “그동안 안타까운 마음으로 경북대학교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 관심과 지지를 큰 힘으로 다시 뜨거운, 다시 자랑스러운 경북대학교의 긍지를 꼭 되찾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원화 총장은 1986년 본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 본교 화학관 실험실 폭발 사고 당사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폭발사고는 지난해 12월 27일, 본교 화학관 1층 실험실에서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1명이 화학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43대와 소방관 125명이 출동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실험실에 있던 5명 가운데 4명이 부상당했으며 특히 대학원생 A씨는 전신 3도 중화상을 입고 화상수술만 7차례 받았다. 지금까지 4명 중 두 명은 계속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본교는 지난 3월부터는 치료비 지급을 중단했고 9억 원 가운데서 4억 원을 미지급한 상태이다.이날, 본교 제19대 홍원화 신임 총장은 “그간 피해 학생들에게 미지급한 치료비 4억여 원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연구 중 사고에 대해서도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국회에 제안돼 있는데 검토 후 추진해주시길 바란다”며 “현행 제도상 대학에서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하며 국회의 잘못을 언급했다. 피해 학생에 대한 치료비는 본교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혀졌는데, 학생과 김주엽 학생지원팀장은 “미지급된 치료비 4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