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신입생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학교 근처 원룸을 기웃거린다. 하지만 자기가 원했던 자취방을 찾지 못하거나 계약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취방을 구하기 전부터 계약 과정까지, 자취방을 현명하게 마련하는 방법을 공인중개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학생들이 독립을 마음먹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자취방 계약이다. 자취방을 알아보고 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수단을 이용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부동산 직거래, 부동산 앱, 부동산 방문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각 방법 별 장단점과 주의해야 할 요소들을 확인해보자. 부동산 계약 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사항들과 용어들을 소개하기 위해 양중경 공인중개사와 함께 진행했다. 먼저 부동산 직거래는 말 그대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공인중개사를 선임하지 않고 건물주인과 직접 작성하는 방식이다. 중개수수료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신입생이나 사회초년생 같은 경우 부동산 거래가 생소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불합리하거나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집주인이 건물을 몇 채 소유하고 등기상 소유자와 일치하는지, 건물의…
학령 인구의 감소로 대학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지방 대학의 자퇴생은 증가하고 있다. 자퇴생 중 대부분이 정시 전형으로 입학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모집 전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교도 대학 수시 모집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학 자퇴의 현 상황을 알아봤다● 수도권 양극화, 지방대학의 신입생과 자퇴생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로 인해 지방대학의 입학생은 매년 감소하고 자퇴생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자퇴 요인은 다시 수능에 도전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본교의 경우 2021년 자퇴생이 951명(18.9%)까지 증가했다. 전체 신입생 정원의 약 5분의 1의 학생들이 자퇴한 셈이다.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4학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이 정시 전형을 확대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 대학에서는 수시 전형 확대를 통해 신입생 모집 및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 수시 모집 비율은 전년도 대비 0.3%p 감소했지만 비수도권 대학 수시 모집 인원은 2%p 증가됐다.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들은 내년부터 정시 모집 비율을 40%까지 확대한다. 본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고 생각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최근 대학 도서관의 대출률과 종합 독서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전자책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종이책과 전자책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변화하는 매체 속에서 우리는 ‘독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책의 역사와 발전 과정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달해왔다. 고대의 죽간목독 단계를 거쳐 두루마리 방식으로 최초의 책 형태가 만들어졌고 종이와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이 대량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책의 보급으로 지식과 정보가 전파되었고 사회와 문명 또한 발전했다. 디지털 기술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현대에서 책은 종이 형태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자 매체를 통해 디지털 출판이 시작되면서 직접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대출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독서의 가치 독서는 간단히 책 읽기로 정의할 수 있고 인간의 네 가지 언어 소통 방식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중 하나에 해당한다. 독자는 글을 읽으며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의미를 재창조한다. 우리의 지식이나 정보는 거의 대부분 독
지난 5일 본교는 글로벌프라자 경하홀에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잡GO, JOB아라! 2022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우수기업 현황, 채용공고, 청년 일자리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상신브레이크㈜ ▲신라철강㈜ ▲위니텍㈜ ▲크레텍책임㈜/크레텍웰딩㈜를 포함한 24개 기관·기업체가 참가했다.또한 ▲크레텍책임㈜ CEO 최영수 회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MBTI 취업 컨설팅 ▲퍼스널컬러 컨설팅 ▲취업 타로 ▲청년고용정책홍보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24개 기업 중 대표적인 4개 기업을 소개한다● 위니텍㈜ 전재일 이사, 추현우 과장 기업명: 위니텍㈜ 대표자: 추교관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로 205업 종: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주요제품: SW개발 및 통합시스템구축대표번호: 053-659-1700 1. 귀사에 대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린다.우리 회사는 국내 재난 분야에서 S/W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소방 관제, 상수도와 같이 행정안전부와 관련된 일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에서 수요
캣맘들은 먹이를 주는 것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반면 고양이는 그저 불청객일 뿐이라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팽팽하다. 캣맘 문제가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지금, 길고양이를 두고 대립하는 논란이 캠퍼스로 들어왔다.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캠퍼스 속 반복되는 캣맘 문제지난 6월, 본교 수의대 소모임 ‘돌봄’에서 본교 기숙사 향토관 부근에 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고, 이에 따라 최근 한동안 캣맘 논란이 일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필두로 기숙사 향토관 인근의 고양이 급식소와 관련된 학우들의 피해 사례가 언급되며 논란이 확대됐다.주로 ▲급식소의 허술한 관리 ▲고양이의 울음소리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벌레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향토관 관생 김혜령(공대 신소재공학 19) 씨는 “기숙사 근처에서 새벽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종종 들리곤 했다”며 피해를 토로했다. 이에 돌봄 측은 지난 6일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을 통해 ▲기존에 향토관 일대에서 몇 마리의 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점 ▲일회용기 등이 주변 환경 악화를 야기한다는 점 ▲우천 시 사료가 부패한다는 점 등을 들어…
지방 대학 학생의 자퇴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비수도권 학생들은 자퇴 후 수도권 대학으로의 재진학을 희망한다. 정원 내 신입생 충원률을 보면, 수도권 대학의 평균 충원률은 99.1%인 것에 반해 비수도권 대학의 평균 충원률은 92.3%에 그쳤다. 학령인구가 대학 입학정원을 밑돌기 시작했고,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활의 부적응은 자퇴를 가속화하며 지방대학의 위기에 대한 우려는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학령인구 감소의 동반자, 자퇴율 증가지방대학의 학생 수 감소세의 심화로,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다. 작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에 따르면 초저출산이 본격화된 2000년대 출생자들의 대학 입학 시기가 되면서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의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작년 기점으로 만 18세인 대학 입학 연령 인구(이하 학령인구)가 대학 입학정원에 미달하기 시작하며 학생 미충원 문제가 지방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대를 포함한 전체 대학 331개교의 미충원 인원은 4만 586명으로 당해 모집인원의 8.6%에 달한다. 그중 비수도권의 미충원 인원은 3만 458명으로 전체 미충원 인원의 75.0%를 차지했다. 일
2022년 기준으로 본교에는 대학(학부) 118명, 대학원 9명으로 총 127명이 재학 중이다. 이 중 지체장애 학생이 52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뇌병변 장애 학생이22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상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있다. 장애 학생들은 학교생활 및 학습활동,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점들을 마주하고 있다.중증 시각장애(전맹)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 재학생 김경훈(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22) 씨의 이야기와 함께, 본교의 장애 학생 지원 방안을 알아보자● 1. 보조시설본교는 장애인이 보행하기 친절한 길이 아니다. 점자 블럭은 고사하고, 길 자체가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장애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김씨는 “일반적으로 건널목은 다운턱(턱낮춤 경계석)으로 되어있고 보도블럭으로 표시가 돼야 하는데 백양로에서 시계탑 부근 건널목에는 이러한 장치가 하나도 없다”며 오로지 안내견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건널목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안내견은 ▲앞으로 ▲오른쪽 ▲왼쪽과 같은 명령을 수행하도록 훈련받는데, 본교 캠퍼스는 10-11시 방향처럼 사선으로 나있는 길이 많아 Map(경로)을 그리고 이동하기에 상당
본교 교양교육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대상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글쓰기 부문을 추가해 실시했다. 이는 신입생들의 문해력을 비롯한 기초 학업 능력을 파악하여,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평가 종료 후 진행된 교양교육센터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반적인 영역에서 50% 이하의 저조한 성취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이 이렇게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학습에 필수적인 문해력과 학습한 내용을 자기화하여 전달하는 능력 등 대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전반의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논의되고 있다. 기초 글쓰기 능력 부진은 글쓰기 강의 수강뿐 아니라, 학부 강의 수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받아들인 지식을 자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지식 생산자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글쓰기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센터에서는 문해력을 비롯한 기초 학업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2022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미 여러 대학에서 글쓰기 능력